`안전속도 5030` 첫날 시민의 반응은 찬·반 팽팽..
[반대] "현실과 동떨어진 법" 정책 비판 "소달구지 타는 게 낫다" "불법주정차 단속 등 먼저"
[찬성] "흐름 맞춰 답답하지 않아" "교통사고율 줄어들 것"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1년 04월 17일 2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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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 홍보문안(사진 = 경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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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허정일 취재본부장 = 전국 도심부 도로의 제한 속도를 낮추는 ‘안전속도 5030’이 시행된 첫날인 17일, 시민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반대를 하는 시민들은 "현실과 동떨어진 법, 소달구지 타는 게 낫다, 불법주정차 단속 등 먼저라며 볼멘소리를 내 놓았다.
찬성하는 쪽에서는 "흐름 맞춰 답답하지 않는다. 교통사고율 줄어들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경찰청은 이날부터 고속도로·자동차전용도로를 제외한 전국 도심부 일반도로의 최고속도를 시속 50㎞로, 보호구역과 주택가 이면도로는 시속 30㎞로 제한하는 ‘안전속도 5030’을 전국에서 전면 시행했다.
부정적인 누리꾼들은 “서행할 곳만 서행하면 되지. 요즘 도로가 얼마나 좋은데 50으로 달리면 속터진다. 대통령차 지나가는 거 봤는데 50으로 안 달리시던데” “일반도로 시속 50km 제한? 속도 위반시 세금 확보하려고...아파트, 부동산 가격 올려서 취득세, 등록세, 종합소득세 등 세금 부과하는 것하고 똑 같네” 등 정부 탁상행정을 비판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보행자 보호도 좋은데 5030 단속만큼 무단횡단도 엄격하게 단속해야 맞지요. 이 정부 들어서 만드는 법마다 현실과 동떨어진 법을 만들어 국민들의 불만을 가지게 되는지 모르겠다. 자동차 말고 소달구지를 타고 출퇴근하는 것이 낫겠다” “교통사고의 태반이 규정속도 위반 때문에 나는 게 아니다. 신호위반, 불법유턴, 중앙선침범, 칼치기, 주택가골목이나 도로에 불법주정차로인한 시야가림, 음주운전, 주행 중 무리한 끼어들기 등이다”고 비판했다.
한편 경찰은 제한속도 하향으로 운전자는 다소 불편할 수 있겠지만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를 위해 안전 속도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긍정적인 시민보다는 불편함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훨씬 많은 것 같다. 다만 스쿨죤이나 실버죤등에선는 시속 30KM를 반드시 지켜야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1년 04월 17일 2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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