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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언론·방송과 여론조사 공정선거를 해치는 주범..이래도 좋은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4월 05일 07시 46분

↑↑ 할 말을 다하는 사설, 정론직필의 신문, 5천만의 옴부즈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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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선거도 그랬었지만 이번 보궐선거만큼 언론과 여론조사 기관(機關)이 한 몸이 되어 불공정하게 유권자를 유도(誘導)하고, 견인(牽引)한 선거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 매개체는 언론·방송사가 돈을 주고 의뢰하는 ‘여론조사’라는 매체다.

여론조사를 강화하면 언론탄압이라 벌떼처럼 대어드니 여론조사 기관 설립도 자유이고, 여론조사 결과도 공표이후 검증하기 때문에 “사후약방문” 격이다.

조중동과 모든 경제신문 등 대형 언론과 공영방송인 KBS·MBC를 뺀 모든 종편 방송은 모두 보수들이 오너일 뿐 아니라 보수화된 기존 기득권 매체들이다.

이 들이 보수 측과 교묘히 결탁을 하여 자기들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돈을 풀어 역시 보수 측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하고 결과를 이들의 신문과 방송에서 여과없이 송출하며 그들이 만든 결과를 기정사실화한다.

유권자인 시민들의 눈과 귀를 막아버리고 판단을 흐리게 하여 한 방향으로 이끌어 간다. 그리고 권력을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보수 지지층들이 유튜브를 생산하여 인터넷과 SNS에 도배를 하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

더욱 가관인 것은 뉴스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양대의 통신사마저 본연의 사명을 저버리고 이들에 편승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치 모두가 한 통속이고, 의기투합이라도 하여 진보를 무너뜨리고, 민주당을 박살내자는 의혈동맹이라도 맺은 것처럼 일사분란한 원조로 맹폭하고 있는 것 같다.

이들이 양산하는 뉴스를 살펴보면 사실과는 너무 다르다. 흔히 여론에 영향을 끼친 이유로 아파트 값 상승과 LH직원과 공무원의 투기라며 그래서 시민들이 등을 돌렸다고 한다. 등을 돌린 이유로 ‘성추행 선거’의 책임을 묻는다면 필자도 이에 동의를 보내고 싶다.

하지만 아파트 값이 올라 이득을 보는 사람도 강남을 비롯한 보수층들이고, LH정보로 땅 투기를 하는 사람들도 돈 많은 보수들의 몫이다. 일반 서민들은 투기를 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 할 엄두도 낼 수 없다.

물론 LH직원들과 관련 공무원들이 정보를 이용해 투기했다는 부분에 대하여 이 정부를 질타하는 것은 이해가 가나 LH직원뿐 아니라 고위 위정자나 공직자들이 정보를 빼내 황금알을 품은 일들이 어찌 어제 오늘의 일이겠는가?

과거 보수정권에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며, 해방 후 50년 이상 정권을 잡았던 일정지역 사람들은 이렇게 정보를 이용해서 투기를 하여 부자가 되지 않았다고 공언할 수 있을까?

아파트 값이 올라 큰돈을 만진 사람들이 속으로는 쾌재를 부르면서도 이 정권에서만 일어난 일인 양 치명적인 실정으로 몰아붙이고, 이를 보수 언론과 방송에서 여론조사를 동원하여 나팔을 불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는 형상이다.

아파트값을 잡지 못했다는 소리는 평생 집 한 채 갖지 못하고 사는 서민들이 하는 소리이지 잘 사는 보수들이 정치적 공격을 하기 위해 정략적으로 떠들어서는 잠꼬대하는 스님의 염불소리나 다름없다.

여기에 청년들이 민주당을 돌아섰다니, 4-50대도 패싱했다니 등 미확인의 기사를 사실처럼 연일 뿜어내고 있다. 공정선거를 이끌어야할 언론·방송이 부정선거의 주범이 되고 있다는 말이다.

언론이 살아야 정의가 살고, 방송이 살아야 국민이 행복할 것인데 이들이 이해타산에 따라 정치적 속물이 되고, 돈의 노예가 되어 있으니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울할 뿐이다.

이쯤에서 많은 국민들은 우후죽순처럼 솟구쳐 있는 크고 작은 언론과 방송에 대한 혁명적 개혁을 갈망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은 설날·단오·추석과 함께 전통 4대 명절에 해당하는 한식(寒食)이다. 농부가 본격적으로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철이며, 조상을 숭상하는 마음으로 무덤을 찾아 보수하는 날이다. 한식을 맞이하여 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신 개자추(介子推)처럼 기개와 절개를 지키는 언론·방송을 기대해 본다.

언론·방송과 여론조사 기관이 편향된 철학으로 사시의 눈을 가질 때 국가와 국민이 불행해 진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정론직필(正論直筆)의 기수가 되길 염원해 본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4월 05일 0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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