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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당 의원들 투기도 돋보이네요. 축구장 16배 땅 사놓고..˝은퇴 후 집 짓겠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3월 25일 23시 05분
↑↑ 강원도 평창의 한 야산에 국민의힘당 한무경 의원의 땅이 있다.(사진 = SBS방영 캡처)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국민의힘당에도 투기 의혹을 살 만한 땅을 가지고 있는 의원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다.

올림픽이 열렸었던 강원도 평창에 대규모 농지를 가진 의원이 있는가 하면, 또 산업단지 개발 이야기가 나오던 지역 근처에 농지를 사들인 의원도 있었다.

강원도 평창의 한 야산에 국민의힘당 한무경 의원의 땅이 있다.

한 의원은 지난 2004년과 2006년, 이 일대 농지 11만 5천㎡를 세 차례에 걸쳐 사들였다. 무려 축구장 16배 규모다.

이번 재산 공개 때는 이 농지에 대하여 3억 2천만 원으로 신고했다. 당시 평창올림픽 유치가 추진되고 있었는데, 근처에 고속철도가 지나갈 것이라는 개발 기대감이 클 때였다고 현지 부동산업자는 말하고 있다.

현지 부동산업자 “그때는 올림픽도 있고 해서 강원도 땅을 기획 부동산에도 이렇게 와서 하고 와 보지도 않고 산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라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고속철도는 결국 무산됐지만 오랫동안 대구·경북 지역에서 사업을 해온 한 의원이 강원도에 땅을 산만큼 투기 목적 아니냐는 의혹도 거세게 제기된다.

하지만 한 의원은 은퇴 후 집을 짓기 위해 산 땅이라며 올림픽 특수를 노린 투기는 전혀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다.


같은 당 백종헌 의원은 지난 2011년 14살이던 아들과 함께 경남 양산의 농지 3천800㎡를 샀다.

지난 2010년 한 업체가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며 투자의향서를 낸 지역의 근처다.

백 의원 측은 땅 매입 당시 산업단지 개발 여부는 몰랐고, 매입 토지가 백 의원 부친의 고향 근처라 가족들의 주말농장으로 사용할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강기윤 의원의 장남은 지난해 강 의원 지역구에 있는 농지 1천100㎡를 매입했다. 대부분 개발제한구역이라 규제가 풀리기를 기대한 투기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강 의원 측은 장남이 산 땅이 자택 근처라며 주말농장용으로 사서 현재 과실수를 재배 중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야당인 국민의힘당 국회의원들도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땅 투기를 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3월 25일 2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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