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경찰, 시뻘건 불길 속에서 90대 할머니 생명 구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03월 18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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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마에 휩싸인 화재현장(이 사건과는 무관) |
ⓒ 옴부즈맨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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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옴부즈맨뉴스] 임상호 기자 = 한 용감한 경찰관이 위험천만한 화재 현장에 뛰어 들어가 90대 할머니를 구해 내 칭송이 자자하다.
어제(17일)저녁 경기도 가평의 한 마을을 돌던 경찰 순찰차가 갑자기 방향을 바꾸더니 민가 옆 들판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리고 한 경찰관이 불길속으로 뛰어들더니 곧 한 사람을 힘겹게 끌고 나왔다.
경기 가평경찰서 소속 박종우 경사가 다리에 불이 붙은 상태로 불길 속에 쓰러져 있던 93살 장 모 할머니를 구출하는 모습이었다.
경기 가평경찰서 박종우 경사가 불길 안에 사람이 불이 붙어서 허우적대고 있는 것을 보고 곧바로 달려가 할머니를 구해 낸 것이다.
할머니는 집 옆 들판에서 쓰레기를 태우고 있었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면서 타오른 불길에 갇혔던 것으로 조사됐다.
박 경사는 할머니를 구하는 과정에서 손에 화상을 입었고, 할머니도 다리에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구순의 할머니는 위험을 마다하지 않고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 자신을 구한 박 경사에게 연신 고마운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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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03월 18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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