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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봄 배구 치른 김연경, 준플레이오프 1차전서 “종횡무진” 기업은행에 3:1 승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3월 21일 09시 14분
↑↑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 후 김연경이 동료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인천, 옴부즈맨뉴스] 박서빈 취재본부장 = 정규리그 우승을 놓인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주장 김연경(32)의 눈부신 활약에 힘 입어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국가대표 이재영·다영이 빠진 거포 김연경은 2009년 해외 진출 이후 12년 만에 나선 ‘봄 배구’에서도 가장 빛났다.

그는 20일 IBK기업은행과 벌인 2020-2021 V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홈경기(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9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 성공률도 60.0%로 양팀 선수 중 가장 높았다. 이날 서브(1득점), 블로킹(1득점)을 제외한 공격 득점만 27점을 기록한 그는 프로배구 여자부 역대 세 번째로 포스트시즌 500 공격 득점(515점)을 넘어서기도 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연경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준비한 것이 잘 나와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모든 선수가 각자 위치에서 자기 역할을 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올 시즌 절대 1강 전력으로 꼽혔지만 지난 2월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가 학창 시절 폭력을 저지른 것이 드러나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결국 정규시즌을 2위로 마무리했다.

김연경은 “1위를 하다가 2위도 할 수 있는 게 스포츠”라며 “개인적으로 속상했고 팀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 선수들이 모여 ‘여기서 질 수 없다’며 서로 마음을 털어놓고 얘기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의지를 하나로 모았다. 간절한 마음이 있으니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팀에 비해 현재 우리 팀 전력이 떨어질 수 있지만 팀 분위기는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배구가 다 같이 하는 운동인만큼 그런 부분에서 실력 부족을 채울 수 있을 것 같다.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주장답게 동료를 챙겼다. 그는 “배구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며 “세터 김다솔이 잘 올려주는 모든 선수가 잘했다. 브루나는 초반에 잘하다가 후반에 좀 흔들렸는데 경험이 없다 보니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 2차전에는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이날 왼손으로 3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오르손으로 처리하면 상대에게 막힐 것 같아서 왼손으로 공격을 시도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이날 경기장에서는 약 4개월 만에 200여명의 관중이 들어왔다. 그는 “팬들이 오시면 코트 안에 있는 선수들은 많은 에너지를 갖게 된다. 경기력도 많이 올라간 것 같다”며 “(2차전이 열리는)화성 경기에도 많은 팬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3월 21일 0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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