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밀회 남편에게 이른 8세 아들 휘발유 부어 불태워 죽인 비정한 엄마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1년 03월 19일 0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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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속의 밀회장면, 본 기사와는 무관(사진 = 인터넷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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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허정일 취재본부장 = 정부와의 밀회 사실을 남편에게 고자질한 8세 아들에게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여 숨지게 한 끔찍한 사건이 러시아에서 일어났다.
데일리메일은 18일 현지언론을 인용해 러시아 쿠르스크주 경찰은 아나스타샤 볼리나(31)를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볼리나는 8세 아들 안드레이가 자신의 부정을 의붓아버지에게 일러바치자 배신감에 화가 나 아들에게 체벌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식은 참혹했다.
볼리나는 아들을 마당으로 데려가 준비한 통 속에 든 휘발유를 입안에 부었다. 그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이 장면은 함께 있던 안드레이의 누나 나타샤(12)가 그대로 목격했다. 나타샤의 비명에 달려온 의붓아버지 파벨(35)이 안드레이 몸에 붙은 불을 껐으나 이미 전신의 45%가 화상을 입은 뒤였다. 병원으로 급히 후송된 안드레이는 결국 이틀 만에 숨지고 말았다.
안드레이는 부정 발각 후 엄마가 새 아빠와 결별하면서 보호시설에 맡겨졌었다. 하지만 사건 당일 어떻게 엄마가 아이를 데려갈 수 있었는지 경찰은 이 부분도 조사하고 있다.
비정한 엄마 볼리나는 살인죄가 확인되면 최대 20년 징역형에 처해질 운명이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1년 03월 19일 0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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