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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윤석열 사표 `초고속` 수용... 오늘 오후 2시 사의표명

청와대 "후임 임명은 관련 절차 밟을 것"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3월 04일 19시 53분
↑↑ 천신만고 끝에 사의를 표명한 윤석열 검찰총장(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유진채 사회부총괄취재본부장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마침내 사표를 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즉시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자 물색에 나섰다.

윤 총장이 4일 오후 2시 사의 표명 입장을 표명한 직후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윤 총장이 이날 사의를 표명한 지 75분 만이다.

이에 따라 이날 법무부에 접수된 윤 총장의 사표 수리는 관련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윤 총장 후임자 인선에도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물망에 두는 인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후임 임명도 법에 정해진 관련 절차를 밟아서 진행될 것"이라고만 했다.

윤 총장의 사직서를 제출받은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 소식을 접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사의를 표명했다. 윤 총장은 "이 사회가 어렵게 쌓아 올린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면서 "제가 지금까지 해온 것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 있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3월 04일 1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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