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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경찰서, 불법 리베이트 의혹받은 유치원·어린이집 50곳 수사

교구업체- 보육기관 ‘비리 유착’ 포착…부산만이 아니야 전국이 같은 수법
교구, 교사 파견비등 부풀려 지급하고 뒤로 돌려받아.....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3월 17일 12시 46분
↑↑ 불법 리베이트로 50여 곳의 어린이집 등을 수사하고 있는 부산진경찰서
ⓒ 옴부즈맨뉴스

[부산, 옴부즈맨뉴스] 이재일 기자 = 부산의 50여 곳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이 교구업체들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아 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16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아동용 교구 업체에서 교구 값이나 특별활동 교사 파견비 등을 실제보다 부풀려 받은 후 차액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되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리베이트 규모는 최소 수백에서 최대 수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말 해당 업체를 압수 수색, 리베이트 명단이 적힌 장부를 확보했다. 명단에는 부산의 50여 곳에 달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이름이 빼곡하게 적혀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과 유치원 관계자를 소환, 사실관계 등을 조사했다. 특히 리베이트로 받은 자금 사용처에 중점을 두고 수사를 벌였다. 현재까지 소환에 응한 일부 관계자는 혐의를 시인했으나 일부는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수사결과는 3월 말 발표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결과에 따라 경찰의 처벌이 이뤄지면 이와는 별개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한 행정처분도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육기관의 한 관계자는 “일부 교구업체와 어린이집 및 유치원 간의 유착 비리는 전국적인 문제다. 이번 기회로 뿌리를 뽑아야 한다”며 교구업체와 보육기관의 악행이 부산에만 한정된 사건이 아님을 시사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3월 17일 12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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