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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딸은 4200만 원짜리 외국인학교..세가족은 월 60만원으로 생활?

권칠승 벤처장관 후보자, 특수목적고 반대하면서 딸은 ‘외국어고 보내’
황희 문체부장관 후보자, 말도 안 되는 이상한 소비..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2월 05일 09시 15분
↑↑ 문체부장관 후보자 황희씨(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박철연 취재본부장 = 특수목적고 폐지를 주장해온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딸은 외국어고에 보내 논란을 빚은 데 이어, 황희 문화체육부 장관 후보자의 딸도 자율형사립고를 거쳐 현재 외국인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당 이용 의원실에 따르면, 황희 문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은 2011~2016년 미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닌 뒤 서울 목동에서 중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목동의 한 자율형사립고를 1학기 다니다 현재 서울 소재 외국인학교를 다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황 후보자는 20·21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임하면서 여러 차례 공교육 중심의 교육 평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해왔다.

그는 작년 4월 총선 때 서울 양천구갑에 출마하면서 가진 인터뷰에서 “자사고의 경우 그 학교의 철학과 특성이 있어야 하는데 무조건 공부 잘해서 대학 잘 가는 서열화가 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딸이 자사고를 다니다 외국인학교로 옮긴 것이 2019년이다.

황 후보자 측은 이에 “딸이 외국에서 학교를 다녔고 영어도 잘해서 본인이 외국인학교를 가길 희망했다”고 했다.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권칠승씨(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권칠승 장관 후보자도 지난 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특목고 폐지를 주장하면서 딸은 특목고에 보냈다’는 지적에 “딸에게도 얘기했지만 자기가 가겠다는 걸 어떻게 하겠느냐”고 답한 바 있다.

황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에 따르면, 황 후보자의 2019년 세후 소득은 1억3800여만 원이다. 매달 목동 아파트 월세 100만원씩 총 1200만원과 채무 상환금으로 4210만원, 보험료 500만원, 기부금 75만원, 예금으로 4930만원을 썼고, 배우자·자녀 세 가족이 한 해 지출로 약 720만원을 썼다고 신고했다.

황 후보자 딸이 다니는 외국인학교의 한 해 수업료는 4200만원가량이다. 자녀가 2019년 2학기에 학교를 옮겨서 한 학기 수업료 2100만원을 내야 했다. 이 학교에 자녀를 보내면서 황 후보자 가족은 월 60만원 가량으로 생활했다는 얘기가 된다.

황 후보자 측은 “자녀 교육비 때문에 아껴서 생활했다”고 했다. 황 후보자는 딸의 미국 유학비용은 5년 동안 2억5000만원 정도였고, 2015년 배우자 명의의 서울 신림동 오피스텔을 매도해 얻은 3억7500만원으로 해당 비용을 충당했다고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2월 05일 0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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