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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해저터널` 이래저래 악재..역풍까지 맞은 김종인 위원장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2월 03일 22시 19분
↑↑ 4.7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해저터널“ 공약을 내 놓아 역풍을 맞고 있는 국민의힘당 김종인 위원장(사진 = OM뉴스 자료)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조관형 취재본부장 = 4월에 있을 부산시장 보궐 선거를 앞두고 갑자기 등장한 '한일 해저터널' 논란이 커지고 있다.

처음 이슈를 제기한 김종인 국민의힘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민주당은 말할 것도 없고, 당 안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김종인 위원장이 제안한 한일 해저터널 건설이 당내에서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이명박 정부시절 국토건설부 차관을 지낸 김희국 의원은 "2003년 정부가 해저터널을 검토했지만 이미 실효성이 없다는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침략루트가 될 수 있다"면서 "당에서 심도 있는 검토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터널을 건설할 경우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 일본에만 유리하다는 주장으로 이는 민주당 주장과 비슷하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다른 의원도 "김 위원장이 당내 전문가들과 미리 상의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했다.

국민의힘당 안에서조차 불만이 나오자 민주당은 공세 수위를 더 높였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김종인 위원장은 사과하고 한·일 해저터널 공약을 즉각 철회하십시오.”라고 말했다.

또 최근 '이적행위' 발언에 이어 잇따라 논란을 일으켰다며, 아예 정치은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종인 위원장이 추구하는 혁신과 변화가 구태정치로의 회귀라면 이제 정치적 소임을 그만 내려놔야 합니다.”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정부도 경제성이나 실익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과거 경제적인 측면으로 타당성이 없는 거다 이렇게… 외교적 측면, 군사적인 측면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결정해야 된다 생각합니다. 현재 검토하고 있지는 않은 상태에 있습니다.”라고 정부의 입장을 내 놓았다.

논란이 커지자 김종인 위원장은 강하게 반박했다.

김종인 국민의힘당 비상대책위원장 “누가 그런 소리를 하는지 모르지만 해저터널하고 친일하고 관계가 없어요. 일본을 우리 목적을 위해서 이용할 수 있는 이런 생각을 해야 돼요.”라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갑자기 일본간 해저터널를 꺼내어 이래저래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2월 03일 22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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