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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연봉 모두 반납해 직원과 나누겠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2월 01일 19시 16분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일 SK하이닉스 경기 이천 본사에서 열린 M16 팹 준공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SK하이닉스 제공)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전명도 취재본부장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연봉을 모두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회사 성과급 규모를 두고 직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자 반납한 자신의 연봉을 임직원에 나누겠다는 취지다.

1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SK하이닉스 경기 이천 본사에서 열린 M16 준공식에 참석해 "지난해 연봉을 모두 반납하겠다"고 했다.

지난 2019년 기준 최 회장이 SK하이닉스로부터 받은 연봉은 30억원이다. 지난해 반기 기준 최 회장은 SK하이닉스에서 17억50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12억5000만원과 상여 5억원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이날 최 회장의 연봉 반납은 최근 직원들 사이에서 제기된 성과급 규모에 대한 불만에 따른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28일 임직원 2만8000여명에게 연봉의 2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나눠준다고 했다.

지난해 반도체 부문에서 높은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한 보상으로 대규모 성과급 지급을 결정한 것이다. 지급일은 이달 초로, 생산직과 사무직 등 직군이 포함된다.

하지만 SK하이닉스 사내 게시판에 최근 회사의 성과급 산정 방식을 공개해달라는 직원의 글이 올라왔다. 이는 경쟁사인 삼성전자와의 성과급 액수 차이 때문이다.

연봉이 비슷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직원이 받는 성과급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1월 29일 국내 근무 임직원 10만명에 최대 연봉의 50%를 지급하겠다고 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이던 지난 2017년과 2018년 삼성전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너스를 지급했다. 하지만 2019년보다 실적이 대폭 개선된 지난해 보상은 성과만큼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일부 직원들의 불만이다.

한편 최 회장은 이날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 정기회의에서 차기 회장 겸 경제계를 대표하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단독 추대됐다.

오는 3월 23일 임시 의원총회에서 서울상의 회장으로 최종 선출되면 임기 3년의 회장직을 맡는다. 국내 4대 그룹 총수가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것은 최 회장이 처음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2월 01일 1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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