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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 배우 퀸 김혜리, ˝일면식 없는 미혼부 육아 도와줘˝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1월 30일 23시 22분
↑↑ 사극 '신돈'에서 왕비로 출연했던 김혜리 배우(사진 = OM뉴스 참조)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고정연 취재본부장 = 배우 김혜리(52)가 일면식 없는 미혼부의 육아를 몰래 도왔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혜리 소속사 앤유앤에이컴퍼니는 "김지환 아빠의품 대표의 인터뷰로 7년 전 일이 갑작스럽게 공개돼 김혜리 씨도 많이 당황스러워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소속사는 "워낙 아이들과 유기 동물에 관심이 많아 관련해 봉사활동이나 기부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면서도 "선행이 알려지는 걸 좋아하지 않아 다들 함구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혜리의 선행은 이날 김지환 아빠의품 대표의 조선일보 인터뷰 기사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김 대표는 미혼부라는 이유로 아이의 출생 신고를 할 수 없던 상황에서 법을 바꾸기 위해 싸워왔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면서 1인 시위를 보고 연락한 김혜리가 육아를 도와줘 생계를 꾸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1988년 미스코리아대회에서 선으로 입상하며 연예계에 진출한 김혜리는 드라마 '용의 눈물'(1996), '태조 왕건'(2000), '신돈'(2005) 등 사극에서 주로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사랑은 방울방울'(2016), '최강 배달꾼'(2018), '비켜라 운명아'(2018) 등에 출연했다.

2008년 한 사업가와 결혼한 그는 이듬해 딸을 낳은 뒤, 2014년 이혼했다. 현재는 딸과 함께 제주도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1월 30일 2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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