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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추미애에 `독립운동가 최재형상` 수여키로..기념사업회 반대

"법무장관 재임 중 친일재산 국가귀속 노력 인정"..내일 오후 시상식
후손과 본 사업회 승인없이 수여하는 것은 선열에 대한 ‘명예훼손’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1월 24일 22시 51분
↑↑ 지난해 10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열린 운암 김성숙 UCC 공모전 시상식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이 격려사 하고 있다. 2020.10.30.(사진 =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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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정길영 취재본부장 = 독립운동가 후손 단체이자 김원웅 회장이 이끄는 광복회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딴 ‘최재형 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광복회는 25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독립운동가 최재형 상' 시상식을 연다.

광복회 관계자는 2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추 장관도 직접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광복회는 지난 22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추 장관이 재임 기간 일제로부터 후작 작위 받은 이해승의 친일재산 등 총 171필지 공시지가 520억 원(시가 3천억 원)의 국가귀속 노력이 인정된다"고 수상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고(故) 최재형(1860∼1920) 선생은 러시아 한인사회 독립운동의 대부로 재산 대부분을 항일 투쟁 지원에 쓴 인물이다.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 저격을 지원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광복회는 지난해 고인의 이런 정신을 기린다는 취지에서 '최재형 상'을 만들어 같은 해 5월 첫 수상자로 고(故) 김상현 의원을, 12월에는 유인태 전 국회사무처장에게 각각 수여했다. 이후 한 달 만에 추 장관을 세 번째 수상자로 선정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사단법인 독립운동가최재형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는 입장문을 내고 "'최재형상'을 후손과 본 사업회 승인없이 수여한다는 것은 최 선생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라며 반발했다.

하지만 광복회 관계자는 "최재형 상 뿐만 아니라 '단재 신채호 상', '이육사 상' 등을 만들어 독립운동가들을 더 잘 알리고 선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엄정하게 내부 심사 기준에 의해 시상하고 있으며 남발이나 어떤 정치적 목적을 노리고 수여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1월 24일 22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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