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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인간이 기계를 이겼다…이세돌, 알파고에 첫 승

'신의 한 수(78수)' 아무도 예측못한 묘수로 승기잡아....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3월 14일 11시 38분
↑↑ 첫승을 일궈 낸  이세돌 9단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박상준 바둑전문 기자 = 마침내 인간이 기계를 이겼다. 13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특별대국에서 열린 이세돌과 알파고 4차전에서 드디어 인간이 인공지능의 벽을 넘었다.

이 세돌은 벽을 쥐고 3번의 패배를 연상하며 인공지능과의 긴 싸움에 돌입했다. 초반은 팽팽한 기세싸움에 이를 지켜본 전 국민은 이세돌의 승리를 간절히 응원했다. 결과는 귀중한 승리였다.

이 9단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주어진 시간을 충분히 써가며 이 대국의 최 장시간 4시간 43분만에 승리를 움켜쥐었고, 마침내 알파고는 백기를 들며 180수만에 돌을 거두었다.

인간이 넘기 힘들 것만 같았던 컴퓨터의 벽을 이세돌 9단이 부순 것이다. 3연패에 몰리며 마음고생이 심했을 이 세돌은 승리가 확인되자 어린아이처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그 전의 무엇과 앞으로도 바꾸지 않을 그런 1승, 정말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그런 1승이 아닌가…”

구글 측도 이 9단의 승리에 놀라움을 표했다. 구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허사비스는 “이세돌 9단 축하드린다. 정말 멋진 승리였다. 다시 한 번 이세돌 9단이 어마어마한 기사라는 걸 확인했다.”라고 감탄했다.

이번 4국은 어느 때보다도 더 치열한 접전이 중반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싸움이 계속되었다.

그러나 이세돌 9단은 ‘신의 한수’라는 78수째 허를 찌르는 끼우기 수로 알파고를 흔들었고, 이후 알파고는 당황하듯 어이없는 실수가 겹치며 승부는 기울기 시작했다.

대국 후반 알파고는 빈틈없는 끝내기를 하며 무서운 기세로 쫒아왔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이세돌 9단은 결국 알파고로부터 항복을 받아냈다.

↑↑ 이세돌이 알파고를 이긴 4국 기보
ⓒ 옴부즈맨뉴스


이 순간을 TV앞에서 지켜본 바둑애호인과 전 국민은 환호성을 질렀다.

백돌로 승리를 거머쥔 이세돌 9단은 마지막 5국에서는 흑돌로 승부를 겨루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구글 측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었다.

이세돌 9단이 기적같은 승리를 연출하면서 15일 열리는 마지막 대국에 전 세계인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3월 14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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