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당 전봉민 의원 부친 69층·이주환 의원 모친 40층 2동, 특혜의혹 증폭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0년 12월 24일 2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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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의 69층 아파트 조감도(사진 =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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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옴부즈맨뉴스] 이우영 부산경남 총괄취재본부장 = 최근 국민의힘당을 탈당한 전봉민 국회의원의 아버지 소유 건설사가 송도해수욕장 앞에 짓고 있는 69층짜리 초고층 아파트에 대해 특혜 시비가 일고 있다.
또 국민의힘당 이주환 국회의원 어머니도 인근에 초고층 생활형 숙박시설을 지으려고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안가 난개발이 우려되는 상황인데, 국회의원 가족이 추진하는 사업이어서 각종 특혜가 주어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부산 송도해수욕장 해변과 2차선 도로만을 사이에 한 건설업체가 이곳에 공동주택과 생활형숙박시설 550여 가구를 짓겠다고 지난 9월 서구청에 건축심의를 신청했다.
49층짜리 초고층 건물 2개 동으로 일반상업지역으로 분류된 이곳은 전제 면적이 7,000㎡지만 부산시 지구단위계획 시행지침에 따라 최대 개발 가능한 대지 규모는 1500㎡로 제한돼 있다.
지침대로 하면 49층 2개 동 건설이 사실상 어렵지만 건설업체는 예외조항을 적용하면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벌써 해안가 난개발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다. "40층은 너무하다“라는 거다.
전봉민 의원과 관련돼 특혜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건물이 현재 40층 정도까지 이미 지어진 상황이다.
또 추진 중인 건설사 대표는 국민의힘당 이주환 국회의원 어머니이다.
이 의원은 당선 직전까지 이 회사 대표를 맡았었고, 지난 5월부터는 어머니가 대표직을 맡고 있다. 사실상 이 의원의 회사라 할 수 있다.
허가 과정에 특혜의혹이 진하게 묻어나오고 있다.
한편, 부산시의회는 오늘 본회의에서 '건설특혜·위법성 의혹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을 통과시키고 전봉민 의원에 대한 편법증여와 건설 특혜 의혹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0년 12월 24일 22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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