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턱스크를 써 보안요원으로부터 지적을 받자 폭행을 하여 경찰에 입건되었다. (사진 = 채널 A 캡처) |
ⓒ 옴부즈맨뉴스 |
|
[서울, 옴부즈맨뉴스] 정길영 취재본부장 = 일일 확진자 수가 천 명을 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착용 문제로 분란을 일으키는 분들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터미널에서 마스크를 턱에 내리고 난동을 부리던 남성이 입건됐다.
마스크를 턱에 걸친 남성이 보안요원의 목을 잡아 밀쳤다.
"코로나 때문에 비상인데, 달라붙지 말고 마스크 올려주세요"
보안요원이 마스크를 제대로 써달라고 계속 요구하지만 옷을 잡아 당기고 욕설을 내뱉었다.
40대 남성이 터미널에서 난동을 부린 건 어제 오후 4시 20분쯤 일어났다. 술에 취한 남성이 차표를 잃어버린 뒤 소란을 피우자 보안요원이 이를 제지하고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는 과정에서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행패는 이어졌다. 경찰은 남성을 업무방해와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지난 5월부터 어제까지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아 적발된 건수는 1천 건이 넘고, 이 가운데 폭행·상해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 15일에는 지하철 안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승객들을 폭행한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