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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생명이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한 뒤 아쉬워하며 퇴장하고 있다.(사진 = OM뉴스) |
ⓒ 옴부즈맨뉴스 |
| [인천, 옴부즈맨뉴스] 박서빈 취재본부장 = 프로배구 여자부 '1강' 흥국생명이 주전 레프트 이재영이 고열 증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격리 조처됐다.
이재영의 쌍둥이 자매인 주전 세터 이다영 역시 이재영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됐다. 핵심 전력들이 빠진 흥국생명은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26-28 21-25)으로 패했다. 지난 5일 GS칼텍스전 2-3 패배 이후 시즌 처음 2연패를 기록했다.
도로공사 외국인선수 켈시는 홀로 22득점을 기록했고 박정아와 배유나는 각각 14득점과 7득점으로 활약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렸다.
이날 박미희 흥국생명은 경기를 앞두고 “이재영이 어제 갑자기 열이 났다”며 “선제대응 차원에서 오늘 경기에 투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재영은 절차에 따라 13일 오후 숙소가 있는 경기 용인시의 진료소를 찾아 검사받았다. 13일 이재영의 체온이 38.7도까지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영은 증세가 없어 코로나19 검사를 받지는 않지만, 일단 격리 대상이 됐다.
국생명은 최근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어깨 부상으로 빠져 전력에 타격을 받은 가운데, 주전 공격수 이재영과 주전 세터 이다영까지 이탈하면서 흔들렸다.
박 감독은 외국인 선수 교체와 관련한 질문에 “(대체 선수를)알아보는 중”이라며 “코로나19 문제로 인해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