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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정계 은퇴 ˝물러날 때 알아야..양극화 아쉬워˝

"후임자 임기도 고려해 진즉 사의 표해..쉬는 일만 남아"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12월 06일 07시 59분
↑↑ 옵티머스에 5억원 투자했다가 손실을 봤다고 밝힌 진영 행안부 장관(사진 = OM뉴스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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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정행 취재본부장 =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행정으로 ‘장관 신사’로 불리는 4선 의원 출신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번 장관직을 끝으로 정계에서 은퇴한다.

진 장관은 후임자 임기 등을 고려해 진직 사퇴 의사를 표명하며, 장관직에서 물러남과 동시에 정계에서도 아예 은퇴한다는 입장을 이미 주변에 밝혀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국토교통부 등 4개 부처 개각을 단행하면서 진 장관의 후임으로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

진 장관은 지난해 4월 행안부 수장에 올라 1년 8개월가량 동안 장관직을 수행했다. 이번 '12·4 개각'으로 함께 물러나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약 3년 반 만에 교체되는 것과 비교하면 교체 시기가 빠르다는 얘기도 나온다.

하지만 진 장관은 "많이 했다"며 앞으로는 쉬겠다고 전했다.

그는 "다른 장관은 오래 할 수 있어도 재난안전을 총괄하는 행안부 장관은 하루도 발 뻗고 잘 날이 없어 그렇게 하기 어렵다"며 "할 만큼 한 것 같다. 사람이 물러날 때 물러날 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차기 총리설 등이 흘러나오는 데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다"고 일축하면서 "이제 쉬는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진 장관은 입각 때부터 21대 총선 불출마 의사를 굳히고 행안부 장관직을 끝으로 정계와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평소 주변에 밝혀왔다.

그는 "운동을 하고 피아노도 더 배우는 등 편하게 쉬려고 한다. 예전에 하던 강의도 다시 준비해 특강도 하고 싶다"며 "편해져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합리적이고 균형 있는 업무 스타일로 정평이 난 진 장관은 최근 극단으로 치닫는 정치·사회 갈등 양상에 대해서는 우려를 드러냈다. 우리 사회가 생각보다는 "이상하게 너무 양극화가 돼 있다"고 걱정했다.

그는 본인이 앞으로 당내에서 균형추 역할을 할 수도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그건 안 된다"며 거듭 은퇴 의사를 분명히 했다.

진 장관은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소속으로 서울 용산에서 17대 총선부터 내리 3선을 하고, 박근혜 정권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기초연금 문제로 박 전 대통령과 정치적으로 갈라선 뒤 20대 총선을 앞두고 김종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설득으로 당적을 옮겨 4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4월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멤버로 행안부 장관에 취임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1단계 재정분권 추진,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디지털정부혁신 추진계획 마련 등 굵직굵직한 문 정권의 추진업무를 무난히 소화해 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12월 06일 0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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