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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금 `3천 5백억` 친구들과 똑같이 나눈 미국의 전직 판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3월 08일 11시 41분
↑↑ 로또 1등 당첨금 친구와 똑같이 나눈 미국의 전직 판사와 그 친구들
ⓒ 옴부즈맨뉴스


[외신, 옴부즈맨뉴스] 전명도 전문기자 = 미국의 한 60대 남성이 파워볼 복권 당첨금 3천 5백억 원을 두 친구와 똑같이 나눠 가져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에 사는 전직 판사 제임스 스토클라스(67)는 휴가 중이던 플로리다의 한 가게에서 파워볼 복권을 구매했다.

얼마 후 식당에서 아침을 먹던 제임스는 휴대전화로 당첨 번호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당첨번호 '12-13-44-52-62'와 파워볼 번호 '06'이 모두 자신의 복권과 일치했기 때문이다. 당첨 금액은 무려 2억9140만달러(한화 약 3500억 원)에 달했다.

제임스는 그 즉시 '골든벨'을 울리며 매장 내에 있던 모든 손님의 밥값을 계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첨 사실을 알게 된 후 제임스는 놀랍게도 "함께 플로리다에서 휴가를 보낸 두 친구와 당첨금을 똑같이 나누겠다"고 밝혔다.

제임스는 일시불로 당첨금을 받았고, 실제로 친구들과 셋이서 세금을 제외한 4000만달러(약 480억원)를 똑같이 나눠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제임스는 ABC 뉴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가끔 내가 복권에 당첨될 것이라고 생각하곤 했다. 이제까지 한 번도 된 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재미있는 사실은 제임스와 함께 복권을 샀던 동생 밥도 파워볼에 당첨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밥이 받은 당첨금은 단 7달러(약 8,400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6년 03월 08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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