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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해(利害)에 따라 들쑥날쑥 ‘여론조사’ 문제 있다. 선관위, ‘여론발표 기준’ 강화해야...

언론사, 여론조사기관 모두 문제 있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11월 30일 09시 02분
↑↑ 할 말을 다하는 사설, 정론직필의 신문, 5천만의 옴부즈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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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 있어서 심각한 환부가 있다면 그 중의 하나가 정치관련 여론조사다. 이는 가장 믿을 수 없는 오랜 적폐현상이라 볼 수 있다.

이는 정치세력·정치권력·정치인과 결탁을 하여 언론사에게 밑돈을 주고 의뢰하게 되면 리서치나 갤럽이라고 부르는 여론조사기관에 맡겨 조사를 하도록 하여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며 공생하는 하나의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여론조사를 통한 ‘국민세뇌’에 혈안이 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작업이 국민적 인물로 부각시킬 수 있는 시금석이 되고 있다. 따라서 이때부터 “돈 없이 인물을 만들 수 없다”는 공식이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5500만 전 국민 중 1000명에게 실시하여 겨우 500명 정도의 답변을 가지고 소설을 쓰는 여론조사는 문제가 있다. 이를 정치권력과 정당에서 서로 유용하게 활용하며 이용하기 때문에 이 폐해를 개선시키려하지 않는다. 여론조사기관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언론사도 하루가 다르게 증가하고 있다.

여론조사기관의 등록요건을 엄격한 규정을 두어야 할 것이고, 조사과정과 발표에 대해서도 더 강화시켜야 한다.

여론조사 기관마다 결과치가 다르고, 언론사마다 발표 내용이 다르다면 이는 국민여론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11일 쿠키뉴스라는 한 언론사가 ‘한길리서치’라는 한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결과에서 윤석열 검찰총장(24.7%)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22.2%)와 이재명 경기도지사(18.4%)를 제치고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혀 화재가 됐다.

하지만 그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11%대의 큰 차이로 추락하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두고 한 언론의 사설에서는 “웃기고 슬픈 자화상”이라는 논평까지 한바 있다.

또 오늘은 현 정권과 소원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진보성향의 인터넷 언론사인 오마이뉴스에서 ‘리얼미터’라는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하여 조사한 결과에는 이낙연 20.4%, 윤석열 19.8%, 이재명 19.4% 발표하며 ‘초접전’이라는 표현을 썼다.

우리 국민은 언론사의 이념 성향에 따라, 이해타산에 따라 각기 다른 결과가 나오는 여론조사 결과를 들어야하고, 믿어야하는지 혼란스럽다.

여론조사 발표를 책임지고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정확한 조사와 결과를 발표하도록 기존의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여야 한다.

적어도 전국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하는 데 500-1000명의 응답자로 국민적 여론을 재단한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그것만이라도 제대로 조사가 되었는지도 확인되지 않는 채 여론조사 결과가 난무하고 있어 국민적 불신만을 조장하고 있다.

이런 언론과 이런 조사기관을 누구랄 것도 없이 악용하려는 정치권의 속내를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11월 30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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