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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개XX들, 국토부차관 들어오라해˝…가덕도신공항 당정갈등 폭발한 듯

김해신공항 부적절 결론 대비 가덕도 예산 요구
김현미 "결론 예상해 미리 예산반영 안 돼"
국토부 반대 소식 들은 민주당 지도부 격앙
김태년 욕설 섞어가며 "국토부차관 오라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11월 07일 23시 24분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부산, 옴부즈맨뉴스] 최종곤 취재본부장 = 6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욕설과 함께 "개XX들, 국토부 2차관 들어오라고 하라"며 목소리를 높이는 장면이 목격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 문제를 놓고 민주당과 국토교통부의 갈등이 표출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4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이낙연 대표는 "희망고문을 빨리 끝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덕도 신공항 관련 예산을 약속했었다.

신공항 검증위에서 김해신공항이 부적정하다는 결론이 나올 것을 대비해 미리 예산을 편성해 시간을 단축하자는 취지였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민주당 위원들도 가덕도 신공항 검증을 위한 연구용역비 20억원 증액을 국토부에 요구하며 지도부 방침에 화답했다. 부울경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국민의힘당 소속 의원들의 지원도 있었다.

하지만 국토부의 반대에 가로 막혔다. 이날 국회 국토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현미 장관은 “김해신공항이 부적절하다는 결론이 나오면 그간의 모든 행정절차가 무효화되는 것이고 그 때부터 어디에 공항을 만들지 원점 검토를 해야 한다”며 “바로 특정지역을 정하고 적정성 검토에 들어가는 것은 법적 절차에 맞지 않다”고 반대의견을 고수했다.

국토부의 이 같은 입장이 민주당 지도부에 전달되면서 일부 인사들이 격앙된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년 원내대표의 욕설 섞인 반응도 그 연장선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김 원내대표는 "국토부 2차관을 부른 것은 다른 일 때문"이라며 공식적으로는 부인했다.

논란이 됐던 '가덕도 신공항 연구용역비 20억'은 기존 R&D 사업비 항목에 추가하는 '꼼수'로 절충안을 찾아가는 모양새다. R&D 사업예산을 20억 원 늘려서 편성한 뒤 김해신공항 검증결과에 따라 가덕도신공항 적정성 검토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11월 07일 23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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