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6-20 오후 03:14:3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정치·경제·사회

이건희, 숙대 100억 기부..˝여성인재 양성에 써달라˝ 뒤늦게 알려져..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11월 05일 16시 26분
↑↑ 고(故)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이정행 취재본부장 =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과거 숙명여대에 100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기념관 설립 비용 문제로 학교가 어려움을 겪자 이 회장이 ‘여성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선뜻 100억 원을 지원을 했다는 것이다.

이런 내용은 최근 이경숙 전 총장이 학교 주요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 회장 추도글에서 소개됐다. 이 전 총장은 “2006년 숙대 창학 100주년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던 당시 천신만고 끝에 땅은 구했지만 150억원에 달하는 건립 비용 마련이 막막했다”며 “고민 끝에 이 회장 면담을 신청했는데 면담 요청을 수락하신 것은 물론 놀랍게도 저녁 식사에 초대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식사 자리에서 이 회장은 일류 국가를 만들기 위해 기업이나 대학이 초일류로 본보기를 보여야 한다며 모든 것의 중심에는 인재 양성 목표가 있다고 하셨다”며 “제가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한 비전은 확실하게 가지고 있는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재정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솔직히 말씀드리니 저녁 식사에 함께 참석했던 이학수 부회장에게 ‘숙대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해 재정 지원을 해주세요’라고 하셨다”고 했다.

이 전 총장은 “그 후 삼성은 백주년 기념관 건립 비용으로 100억원을 기부해주셨고 백주년 기념관 2층에는 삼성컨벤션센터가 여성 인재 양성의 산실로 영원히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숙명여대는 2006년 창학 100주년을 앞두고 2005년 2월 22일 백주년 기념관을 준공했다.

이 전 총장은 1994년 3월부터 2008년 9월까지 약 14년간 숙명여대 제13~16대 총장을 역임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11월 05일 16시 26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주)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2)3147-1112, 1588-4340 / Fax : 02) 364-3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