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자들이 돌보는 동물보호소
재범률 낮추고, 사회적응력 높이는 교정 프로그램 화제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03월 03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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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옴부즈맨뉴스]강태훈 기자=미국 루이지애나 주 북부의 한 교도소에는 매우 독특한 동물보호소, ‘펜팔’이 있다. 펜팔은 교도소 직원과 수감자들이 운영한다니 놀라운 일이다.
펜팔 보호소는 수감자들이 동물들을 연중무휴 돌보고 있다. 이들은 견사청소, 강아지 훈련 등 보호소 기본 업무 외에 수의사의 건강 진단이나 수술 보조까지 다양한 활동을 한다.
와일리 밴스코터(22세)는 큰 동물을 좋아했지만 마약에 빠져 17살 때 강도로 유죄 판결을 받아 수감 중이다. 그는 자신이 해야할 일을 찾았고, 최고의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동물들과의 관계속에서 그는 모범적으로 수형생활을 하고 있다.
펜팔은 2005년 태풍 '카트리나' 당시 설립됐다. 당시 동물 보호 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는 집 잃은 수백 마리의 동물을 보호할 수 있는 부지확보가 절실해 찾던 중 빈 축사를 개보수해 보호소를 설립했다. 이 곳은 교도소 바로 옆이기도 했다.
그 후 보호소에서 일하던 한 수감자의 헌신적인 태도에 감동받아 단체는 7억원을 지원해 영구적인 보호 시설을 설립했다. 이 때 수감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했고, 2010년 8월 완공됐다.
펜팔 보호소는 이 지역 유일한 보호시설이며, 약 80마리의 개와 10여 마리의 고양이를 보호중이다. 내부에 의료시설과 입양센터가 있고, 5년간 개 700여 마리, 고양이 500여 마리를 입양보낸 바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오레온 대학 대학원생들은 수감자와 동물 간 상관관계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연구는 수감자와 유기동물 모두 낯선 환경이 모두에게 감옥 같은 느낌으로 교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배경에서 시작됐다.
수감자들은 동물관리에 전문성이 생기면서 출소 후 간호사나 수의사를 꿈꾸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한다. 살아있는 동물과 교감을 통해 지은 죄를 속죄하고 교정되는 과정을 통해 이들의 재범률 저하와 동물들의 입양률간 상관관계가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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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호소 내 병원시설도 갖춰져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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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6년 03월 03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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