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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효재 교수 추모..˝민주화 큰 별에 큰 존경 바쳐˝

이효재 선생 별세 소식에 SNS 통해 깊은 애도
"한국 여성운동 선구자..민주화 지대한 역할"
"어두운 시절 큰 별 중 한 분..삼가 명복 빌어"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10월 04일 22시 50분
↑↑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10월 23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을 관람중인 이효재 경신사회복지연구소 소장을 만나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사진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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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원익희 취재본부장 = 문재인 대통령은 4일 한국 여성운동의 선구자이자 사회학자인 이효재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트위터·페이스북 등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17년 청와대 녹지원에 한 번 모신 것이 마지막이 됐다"며 "선생님의 삶에 큰 존경을 바치며 삼가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이효재 선생님은 한국 여성운동의 선구자이며, 민주화운동과 사회운동에도 지대한 역할을 하셨다"며 "어두웠기에 더욱 별이 빛나던 시절, 큰 별 중 한 분이셨다"고 고인을 떠올렸다.

이어 "2012년 대선에서 실패했을 때, 크게 상심해 낙향하셨던 모습이 생생하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2017년 10월23일 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 이재경 전 이화여대 교수, 김희은 여성사회교육원장과 함께 청와대 상춘재를 관람했다. 이 교수의 상춘재 방문 소식을 전해들은 문 대통령은 수보회의를 마친 뒤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인사를 드렸다.

↑↑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2017년 10월 23일 오후 청와대를 관람중인 이효재 경신사회복지연구소 소장을 만나 녹지원에서 기념촬영을 했다.(사진 =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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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 교수는 문 대통령에게 "우리 민주주의가 다시 회복되었으니 이제 통일에 힘써달라"고 주문했고, 문 대통령 내외는 이 교수의 손을 맞잡으며 "건강에 유의해달라"고 각별히 당부한 바 있다.

한편 이 교수는 이날 오후 향년 96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58년 미국에서 사회학을 공부한 뒤 귀국해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창설하는 등 한국 여성운동의 기틀을 닦았다.

여성학 이론 연구로 여성들의 불평등한 현실을 개선하고자 노력했으며, 한국정신대대책협의회(정의기억연대) 창립을 주도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의 주춧돌을 놓았다는 평가도 받는다. 분단사회학에 대한 관심으로 1990년대 초 남북 여성들의 교류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10월 04일 2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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