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간판 권순우, US오픈 테니스 2회전서 역전패
2회전서 샤포발로프에 1대3 패배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0년 09월 04일 2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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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순우가 3일 US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의 공을 받아치는 모습(사진 = USA투데이 =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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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윤중 테니스전문기자 = 권순우(23·세계 73위)가 아쉬운 역전패로 US오픈을 마무리했다.
권순우는 3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본선 2회전에서 3시간 42분 접전 끝에 데니스 샤포발로프(21·캐나다·17위)에 1대3(7-6<7-5> 4-6 4-6 2-6)으로 졌다.
첫 세트는 권순우의 차지였다. 스트로크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 게임 스코어 6-6을 만들어 타이브레이크(7점 먼저 내기)에 돌입한 권순우는 2-5로 끌려가다 승부를 뒤집는 집중력으로 1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샤포발로프가 2세트부터 적극적인 네트플레이를 시도하며 권순우를 흔들었고, 결국 내리 3세트를 가져가며 역전승했다.
권순우는 “1회전처럼 이길 기회가 많이 있었는데 소극적으로 한 부분이 아쉽다”면서도 “체력은 문제없음을 확인했고 메이저 본선 첫 승을 해내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은 대회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와 동행하는 임규태 코치는 “3세트 이후 소극적인 공격을 한 게 아쉽다. 샤포발로프가 경기 초반 권순우의 빠른 공격에 대처를 잘 못했을 때 계속 강하게 치고 나갔어야 하는데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줬다”고 패인을 짚었다.
권순우는 8일 이탈리아로 이동해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로마 오픈과 프랑스 오픈에 연이어 출전할 계획이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0년 09월 04일 2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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