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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모든 8·15집회 참가자 검사비 무료, 익명도 가능" (CG) (사진 = 연합뉴스TV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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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위현수 취재본부장 = 서울시는 8·15 광복절 집회에 참가한 이들 모두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이달 15일 당시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뿐만 아니라 같은 날 인근 보신각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집회 등에 참가한 사람들도 반드시 검사받도록 하려는 것이다. 이 경우 검사비는 무료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4일 오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광화문에서 열린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에 한정하지 않고 다른 단체가 주최한 것까지 포함한 모든 8·15 집회 참석자들은 모두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각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에 지침을 내려보내 시행토록 했다"며 " 해당 시민들은 반드시 검사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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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추이, 서울시는 23일 하루 동안 새로 확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97명이라고 24일 밝혔다.(그래픽 = 연합뉴스 그래픽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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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서울시는 8·15 집회 참석자와 인근 방문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대상자들이 검사이행명령을 준수해 26일까지 검사받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통제관은 "검사율을 높이기 위해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때 처음 시도한 익명검사를 이번에도 시행하고 있다"며 "실명검사가 원칙이지만, 신상공개를 원치 않으면 폰번호만 적고 검사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8·15 집회 참석자는 물론 인근 방문자들도 26일까지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해 반드시 검사를 받기 바란다"며 "검사에 불응하면 확진시 치료비용 전액을 청구하고 추가확산 시 방역비용도 구상권 청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광복절에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던 33개 단체 모두에 이달 19일 공문을 송부해 진단검사를 받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