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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청 40대 공무원 ˝성폭력 간부와 어떻게 일해요..˝ 문자 뒤 숨진 공무원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7월 15일 23시 21분
↑↑ 전북 임실군청(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임실, 옴부즈맨뉴스] 최현규 취재본부장 = 과거 자신에게 성폭력을 가한 간부와 일하게 돼 괴롭다면서 한 여성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임실군청의 40대 여성 공무원은 지난 11일 임실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사망 하루 전인 지난 10일 지인에게 문자를 보냈다.

최근 정기 인사 이동으로 과거 자신에게 성폭력을 휘두른 상사와 같은 부서에서 일하게 됐는데, 어쩌다 군청에서 만나도 구역질이 나 매일 얼굴을 보면서 근무하기 힘들다는 내용이었다.

고인은 숨지기 사흘 전인 지난 8일 비슷한 내용의 문자를 임실군 인사부서에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 경찰에 확인된 유서(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임실군 행정지원과 관계자 “성추행했던 ○○님과 성폭행했던 ○○님과 어떻게 같이 근무를 하느냐… 이런 메시지였습니다.”라고 말했다.

가해자로 거론되는 한 간부는 30년 전에 잠시 함께 근무했을 뿐이라며 성폭력과 관련된 의혹을 부인했다.

해당 간부는 “회식 자리에서 술 한 잔을 먹거나 그런 자리가 한 번도 없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관계가 없다는 말씀드리고”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유족 측은 목숨을 끊어가면서 피해를 증명했는데,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어떤 것이 사실이냐고 반문했다.

사실상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셈이다.

경찰은 이에 따라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실제 성폭력이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다.

또 고인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 방식으로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7월 15일 23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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