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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령관 ˝플로이드 사망, 모두 분노하고 부끄러워해야˝

흑인 장병 면담.."인종차별 고통은 현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6월 07일 23시 12분
↑↑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사진 = OM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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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서영철 취재본부장  =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7일 미국 백인 경찰의 가혹행위로 비무장한 흑인인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사건에 대해 "우리가 모두 분노하고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인종차별과 편협함에 격분해야 한다"며 "미국과 우리 군대에는 인종차별을 위한 곳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주한미군 흑인 장병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그들이 느끼는 고통은 깊었고 현실이었다. 많은 곳에 (인종차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문제를 고쳐야 하고, 행동을 취해야 한다"며 "우리가 있는 곳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곳에서 지휘관들이 시작해야 한다"며 "만약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 사람은 그 사람이 문제의 부분일 것이다. 용기 내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부대 구성이 인종과 성별이 섞여 있지 않다면 그것이 문제"라며 "다양성은 편협함을 없애주고, 부대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한미군은 미국에서 인종 차별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군인으로서 자기 입장을 표명할 때 지켜야 할 경계(boundaries)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는 군대의 자기표현 지침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며 "미국 시민은 헌법이 보장한 자유와 권리를 누리지만, 군인은 일부 제한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교는 대통령, 부통령, 의회, 국방부 장관, 주지사 등을 향해 경멸적 표현을 사용할 수 없다"며 "병사들은 적법한 명령과 규정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인은 외국에서 기지 밖 시위에 참여할 수 없다"며 "우월주의, 극단주의 등을 옹호하는 행위도 금지된다"고 덧붙였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6월 07일 2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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