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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물류센터, 5층 건물 `26시간` 동안 불타..외국 근로자가 버린 담배꽁초가 화인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4월 23일 07시 09분
↑↑ 불타고 있는 군포 물류센터 화재 현장(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군포, 옴부즈맨뉴스] 김현수 취재본부장 = 그제 경기도 군포의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는 강한 바람 때문에 오늘 오후가 되서야 진화가 됐다.

경찰은 담배꽁초로 인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 꽁초를 버린 외국인 근로자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그제 오전 화염에 휩싸였던 경기도 군포 택배 물류창고가 밤새 불에 탄 건물 안은 그을리고 찌그러져 있다.

타버린 잔해가 건물 외부에 수북이 쌓였다. 불길은 5층짜리 건물 1층과 5층, 연 면적 4만 제곱미터 정도를 집어삼켰다.

소방당국은 밤샘 진화 끝에, 화재 발생 26시간 만인 오늘 오후 1시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틀 내내 강한 바람이 불고, 물류센터 안에 이불과 가구류 등이 보관돼 있어 불을 끄는 데 애를 먹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추정하는 화재 원인은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였다.

CCTV 영상 분석 결과 불이 나기 10분 전 물류회사 직원이 건물 옆에서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던지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경찰은 담배꽁초에서 시작된 불이 쌓여 있던 목재와 종이 상자에 떨어지면서 불이 시작됐고, 불길이 강풍을 타고 E동으로 옮겨 붙어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추산된 재산 피해액을 220억 원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꽁초를 버린 것으로 파악된 튀니지 국적 근로자 29살 A 씨를 중실화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 "작은 실수로 인해서 큰 결과가 발생했어요. 그 시간 안에 다른 요인이 있는지 여부까지 다 살펴야죠."라고 화재 원인을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르면 23일 오전 10시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0년 04월 23일 0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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