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직원 볼에 입맞춤` 성추행 혐의..인천 서구청장 업무상 추행죄 기소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9년 07월 15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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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현 일산 서구청장(사진 = OM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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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옴부즈맨뉴스] 임병진 취재본부장=회식 자리에서 부하 여직원의 볼에 입맞춤을 하는 등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이재현(59) 인천 서구청장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1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이 구청장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를 검찰에 송치하면서 제시한 의견을 언론에 공개하진 않았으나 사건 기록에는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구청장은 지난 1월11일 인천시 서구의 한 식당과 노래방에서 구청 기획예산실 직원들을 격려하는 회식을 하던 중 여직원의 볼에 입맞춤을 하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이 구청장이 볼에 뽀뽀해 싫었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회식 자리에서 이 구청장은 다른 여직원들과도 포옹했으나 이들은 경찰에서 ”포옹을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였다”고 입올 모았다. 지역단체인 인천 서구발전협의회 등은 이번 사건이 불거지자 지난 1월 말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이 구청장을 고발했다. 그는 지난달 15일 인천경찰청 여청수사계 사무실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이 구청장은 경찰에서 성추행할 의도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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