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무너뜨린 손흥민 ˝아직 안 끝났어…2차전 더 준비해야˝
"새 홈구장 '챔피언스리그 1호 골' 특별해…스타디움 좋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9년 04월 10일 1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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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사진 = 로이터통신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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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옴부즈맨뉴스] 류용남 축구전문 기자 = 토트넘 손흥민은 강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1 : 0 승리의 짜릿한 맛을 봤다.
준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려놓은 손흥민(27·토트넘)은 '팀의 힘'을 강조하며 남은 2차전을 곧장 정조준했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 경기를 마치고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팀으로서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90분 내내 싸웠다"고 말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33분 자신의 시즌 18호 골을 넣어 1-0 승리에 앞장섰다.
처음으로 출전한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첫 준결승' 출전 가능성도 열었다.
아울러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장 두 경기 연속골을 뽑아내 구단 역사에 남을 새 구장 전체 '1호 골'과 '챔피언스리그 1호 골'을 모두 차지하는 기쁨도 누렸다.
손흥민은 UEFA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새 홈 경기장의 첫 챔피언스리그 골을 기록한 건 무척 특별한 일"이라며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무실점으로 연승을 거뒀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이 스타디움이 좋다. 이곳에서 경기하는 게 놀랍다. 이런 경기장에서 뛸 기회가 있어 감사하다"며 궁합이 잘 맞는 새 경기장에 대해 재차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흥민은 경기를 돌아보면서는 전반 초반 페널티킥을 내준 위기에서 슈퍼 세이브로 팀을 구한 골키퍼 위고 로리스의 공을 부각하기도 했다.
그는 "페널티킥 선방은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로리스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그 선방 이후 우리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원정경기가 남아있는 만큼 아직 끝난 게 아니다. 2차전까지 치르는 건 절대 쉽지 않다"면서 "2차전은 오늘보다 더 많이 준비하고 더 강하게 싸워야 한다"며 준결승 진출을 향한 강한 집념을 불태웠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9년 04월 10일 1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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