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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황제’ 양학선, 6년 만에 월드컵서 금메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3월 17일 22시 54분
↑↑ 도마의 황제 양학선이 월드컵서 금메달을 땄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지훈 취재본부장 = ‘도마의 황제’로 불리는 양학선(27)이 6년 만에 국제대회에서 우승했다.

양학선은 17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국립체조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종목별 월드컵 대회 남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970점을 획득해 나머지 7명의 경쟁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학선이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건 2013년 벨기에 안트베르펜 세계선수권대회 이래 6년 만이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도마에서 정상에 올라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리스트가 된 양학선은 이후 여러 부상으로 고전했다.

그러나 꾸준한 재활로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도 전성기 기량에 버금가는 점프와 기술을 펼칠 수 있게 된 양학선은 지난해 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고, 모처럼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 황제의 귀환을 알렸다. 또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8년 만의 정상 탈환 가능성도 높였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9년 03월 17일 2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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