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쓰레기 산` 불 이틀째 꺼지지 않아, 치우는데 100억
주민 매연·악취에 고통 호소…"진화에 시간 걸릴 듯"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12월 04일 0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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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성 단밀면 '쓰레기 산'에서 불이 나자 소방관들이 진압하고 있다 (사진 = 의성소방서 제공) |
| ⓒ 옴부즈맨뉴스 |
| [의성, 옴부즈맨뉴스] 권민재 영남취재본부장 = 경북 의성 '쓰레기 산'에서 난 불이 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진화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3일 의성소방서에 따르면 단밀면 생송2리 폐기물 재활용 사업장에서 발생한 불길이 오후 4시까지 완전히 잡히지 않아 33시간째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포크레인 두 대와 펌프차 두 대, 소방관 10여명을 동원해 폐기물 더미 안에 붙은 불을 끄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인근 주민은 쓰레기가 타는 냄새와 연기에 고통을 호소한다.
소방 관계자는 "폐기물 더미 속에 불이 계속 타고 있어 완전 진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며 "원인은 자연 발화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의성소방서는 지난 2일 오전 6시 33분께 이곳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차 2대를 보내 오전 8시 50분께 껐다.
그러나 오전 9시 8분께 다시 불꽃이 일어 소방차 5대를 동원해 물을 뿌리며 껐으나 그 뒤에도 쓰레기 더미에서 연기가 계속 피어올랐다.
㈜한국환경산업개발이 운영하는 폐기물 재활용 사업장에는 플라스틱, 스티로폼, 비닐, 천 따위가 땅바닥에서 10m 이상 높이로 쌓여 있다.
이 업체는 의성군이 허용한 폐기물 보관량의 34배나 넘는 7만4천여t을 방치하고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행정처분을 계속하고 있으나 이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18년 12월 04일 0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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