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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AI(인공지능) 월드컵 한국2팀 · 중국 · 대만 4강 겨뤄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8월 22일 12시 36분
↑↑ 22일부터 대전 KAIST 본원에서 세계 첫 인공지능(AI) 월드컵 국제대회 결승전이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KAIST가 주최한 국내대회 장면이다.(사진 = KAIST 제공)
ⓒ 옴부즈맨뉴스

[대전, 옴부즈맨뉴스] 조문철 취재본부장 = 세계 각국 인공지능(AI) 축구선수들의 실력을 겨루는 첫 ‘AI 월드컵 국제대회’ 준결승전에 한국 2개 팀과 중국, 대만이 진출했다.

KAIST는 22일 대전 KAIST 본원 학술문화관에서 하루 전 치러진 본선리그 8강전과 4강전 결과를 공개하고 한국의 팀 싯(Team_Siit), AFC-위슬(WISRL) 등 2개 팀과 중국의 피아오(piao)1234, 대만의 AiRobots-NCKU가 4강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 중 팀싯과 AFC-위슬, 피아오1234 팀은 모두 KAIST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다.

준결승전과 결승전, 3·4위 결정전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순차적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현재까지 가장 높은 승점을 기록한 팀은 김우준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박사과정 연구원이 이끄는 AFC-위슬 팀이다. 8강전에선 6골 차, 4강전에선 7점 차로 상대팀을 이겼다.

AFC-위슬은 지난해 12월 열린 AI 월드컵 국내대회 준우승, 2018년 교내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실력을 뽐내며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축구경기 팀은 축구 전술을 학습한 AI 선수 5명으로 구성된다. 경기 시간은 전·후반 각각 5분씩 총 10분이다. 컴퓨터 축구게임과 비슷하게 화면 속에서 진행되지만, 사람이 일일이 조작하지 않는다.

↑↑ 22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인공지능(AI) 월드컵 국제대회 결승전이 열린다.(사진 = 옴부즈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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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KAIST 공과대학 주최로 개최됐다. 세계 12개국 30개 팀이 참여했고 대결은 축구 경기(24개 팀), 경기 해설(4개 팀), 기사 작성(2개 팀)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이뤄진다.

축구 경기를 펼치는 24개 팀 중에는 한국, 미국, 브라질, 중국, 대만 등 8개국 16개 팀이 본선 8강전에 진출했다.

축구경기 부문의 최종 우승팀에는 1만 달러, 준우승 팀과 3위 팀에는 각각 5000달러와 2000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경기 해설 부문과 기사 작성 부문의 우승팀에는 각각 5000달러를 준다.

앞서 지난해 열린 AI 월드컵 국내대회에서는 주최 측인 KAIST의 AFC-위슬 팀을 제치고 전북대 팀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AFC-위슬의 리더인 김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대회 이후 알고리즘을 대폭 개선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8월 22일 12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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