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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앤더슨 꺾고 3년 만에 윔블던 4번째 정상..화려한 복귀

2016년 프랑스오픈 이후 첫 메이저대회 우승
페더러 꺾은 앤더슨은 윔블던 첫 준우승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7월 16일 01시 13분
↑↑ 윔블던 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노바크 조코비치.(사진 = 런던/로이터 =옴부즈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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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윤중 테니스전문 취재본부장 = 남자프로테니스(ATP) 전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21위·세르비아)가 2년여 만에 메이저대회 정상에 복귀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조코비치는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400만 파운드·약 499억원) 최종일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케빈 앤더슨(8위·남아공)에 3-0(6-2 6-2 7-6<7-3>)으로 완승했다.

2016년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메이저대회 정상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던 조코비치는 윔블던 남자단식을 제패하며 '무결점 선수'로 돌아갈 가능성을 보여줬다.

조코비치의 윔블던 남자단식 우승은 이번이 4번째이며, 2015년 이후 3년 만이다. 또한, 1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남자 선수 가운데는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의 20회,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의 17회에 이어 3위 기록을 이어갔다.

2015년 프랑스오픈을 제외한 나머지 3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전성기를 연 조코비치는 2016년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을 연거푸 제패했다.

그러나 그해 윔블던 3회전 탈락을 시작으로 나락에 빠졌다.

2016년 US오픈 준우승을 끝으로 메이저대회 결승에 오르지 못했고, 2017년에는 부상과 부진 때문에 메이저대회 8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2016년 말 앤디 머리(149위·영국)에게 세계 1위를 내준 조코비치는 부진을 거듭한 끝에 올해 20위 밖으로까지 순위가 밀렸다.

2017년 US오픈에 불참했던 그는 올해 호주오픈을 통해 재기를 도모했지만, 16강에서 정현(22위·한국체대)에게 덜미가 잡히기도 했다.

이번 대회 12번 시드를 받은 조코비치는 16강에서 카렌 카차노프(40위·러시아), 8강에서 니시코리 게이(28위·일본)를 잡은 뒤 4강에서 나달과 5시간 15분 혈투 끝에 3-2(6-4 3-6 7-6<11-9> 3-6 10-8)로 승리해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조코비치는 나달과 경기가 4세트 도중 하루 순연된 탓에 결승 전날인 14일에야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 때문에 체력에 문제를 겪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왔지만, 조코비치는 정확한 서브와 적극적인 네트 플레이를 통해 앤더슨을 완전히 꽁꽁 묶었다.

조코비치는 1세트 시작부터 앤더슨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가뿐하게 출발했다.
이어 게임 스코어 3-1에서는 상대의 범실을 틈타 다시 한 번 브레이크했고, 그대로 1세트를 6-2로 챙겼다.

2세트 역시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해 쉽게 경기를 풀어간 끝에 6-2로 잡았다.

경기를 쉽게 풀어가던 조코비치는 3세트 들어 앤더슨의 서비스가 살아나며 어려움을 겪었다.
게임 스코어 5-6으로 뒤진 상황에서는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조코비치는 서브 에이스로 6-6을 만든 뒤 타이브레이크에서 7-3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해 만 32세의 베테랑 앤더슨은 프로 통산 11년 만에 처음으로 윔블던 결승 진출에 만족한 채 대회를 마감했다.

작년 US오픈 준우승이 메이저대회 개인 최고 성적인 앤더슨은 윔블던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노렸지만, 조코비치의 벽이 너무 높았다.

앤더슨은 페더러와 8강에서 0-2로 끌려가다가 3-2(2-6 6-7<5-7> 7-5 6-4 13-11)로 기적 같은 역전승을 따냈다. 이때 걸린 시간은 4시간 14분이었다.

이어 4강에서는 존 이스너(10위·미국)와 윔블던 사상 두 번째 많은 시간이 소요된 6시간 36분 혈투를 벌인 끝에 3-2(7-6<8-6> 6-7<5-7> 6-7<9-11> 6-4 26-24)로 간신히 승리했다.

앤더슨은 앞선 2경기를 합쳐 10시간 넘게 경기한 탓인지 조코비치를 상대로는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7월 16일 0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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