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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새 역사를 썼다. 맨탈과 체력으로 세계1위 독일을 잠 재웠다. 2-0 승리

'김영권-손흥민 극적골' 한국, '랭킹 1위' 독일에 2-0 완승...16강은 좌절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6월 28일 07시 14분
↑↑ 결승골을 넣고 그라운드를 질주하는 김영권 선수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유용남 축구전문 기자= 한국이 축구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에서 50억 이상의 세계인의 눈이 지켜보는 가운데 새 역사를 썼다.

“불가능는 없다.공은 둥글다”라는 신화의 주인공이 됐기 때문이다. 16강 진출 티켓은 없었지만 신태용호는 잘 싸웠다.

한국이 FIFA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 공방전을 펼친 끝에 세계 도박사들이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값진 승리를 따냈다.

세계 57위가 세계1위를 잡아먹는 이변의 광경이 러시아 카잔의 밤하늘에 축포를 쏘아 올리기에 충분했다.

↑↑ 식전 행사 직전 카잔구장의 모습
ⓒ 옴부즈맨뉴스

한국축구는 한국축구대로의 해법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맨탈과 체력”이었다. 2002 한국 월드컵 4강의 신화 역시 이 비밀장기로 이루어 낸 쾌거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7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 위치한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김영권의 극적인 결승골과 캡틴 손흥민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이번 대회 첫 승을 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고,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1승 2패로 예선탈락의 쓴잔을 마셔야 했다.

↑↑ 신태용 감독과 뢰메 감독의 독려 모습
ⓒ 옴부즈맨뉴스

▲ 감독 출사표는 신태용 "공은 둥글다" vs 뢰메 "한국의 역습에 대비"

한국 신태용 감독은 “독일이 우리보다 훨씬 강하기에 쉽지 않은 건 분명하다. 그러나 공은 둥글다. 기회는 올 것이다. 경기나 점유율에선 밀리더라도 이기기 위해 경기를 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독일 요아힘 뢰브 감독은 “한국의 역습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미드필더를 좀 더 신경 써야 한다. 꼭 이겨야 한다. 한국전은 2골 이상 차이를 내야 한다. 그래야 16강에 갈 수 있다. 그 생각뿐이다.”라며 승리를 기정사실화 했다.

↑↑ 신태용 감독의 라인업 변화가 적주ㅇ했다.
ⓒ 옴부즈맨뉴스

▲ 선발 라인업의 변화, `캡틴` 손흥민, 구자철과 투톱...장현수는 `포어리베로` 역할

이날 경기서 한국은 변칙 4-4-2를 가동했다. 공격진에서 손흥민과 구자철이 호흡을 맞췄고, 중원에는 문선민, 정우영, 장현수, 이재성이 자리했다. 4백은 홍철, 김영권, 윤영선, 이용이 지켰으며,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이에 맞서 독일은 4-2-3-1로 나섰다. 베르너가 원톱에 섰고, 2선에는 외질, 로이스, 고레츠카가 출격했다. 중원에서는 크로스와 케디라가 합을 맞췄으며, 헥터, 슐레, 훔멜스, 킴미히는 4백을 구축했고,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하지만 변화된 포지션 라인업에서 우리는 승리를 찾을 수 있는 신태용 감독의 전술이 모처럼 맞아 떨어지는 짜릿함을 맛 보았다.

↑↑ 전반전 캡틴 손흥민의 공격 장면
ⓒ 옴부즈맨뉴스

▲ 전반전 관전평, 독일의 공세에 맞선 한국...팽팽한 흐름 유지

독일이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독일은 전반 4분 베르너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로이스에게 패스를 찔러줬지만 연결되지 않았고, 전반 10분에는 크로스가 페널티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날카로운 프리킥을 날렸다.

이후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독일은 전반 13분 정우영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고레츠카가 오른쪽 측면을 쇄도하며 좋은 찬스를 맞았지만, 김영권이 발을 뻗어 걷어냈다. 한국도 전반 17분 아크 정면에서 정우영이 찬 프리킥을 노이어 골키퍼가 놓쳤고, 쇄도하던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한국은 전반 24분 손흥민이 문전에서 뒤로 빠진 공을 강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독일도 측면을 흔들며 한국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팽팽한 균형은 쉽게 깨지지 않았다. 독일은 전반 32분 압박이 느슨해진 틈을 타 로이스가 슈팅한 것이 조우현의 육탄방어에 가로막혔다,

▲후반전 관전평, 공격적으로 올라선 독일...한국도, 날카로운 역습으로 일격

독일은 후반전 좀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독일은 후반 2분 문전에서 노마크 상황에 있던 고레츠카가 정확한 헤더 골을 날렸지만 조현우가 놀라운 반사 신경을 발휘하며 선방했다. 독일이 올라서면서 오히려 한국에 좋은 역습 찬스가 찾아왔다. 그러나 문전에서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한국은 후반 10분 부상을 당한 구자철 대신 황희찬을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독일도 후반 13분 케디라를 빼고 고메즈를 투입하며 교체카드를 꺼내들었고, 후반 17분에는 고레츠카 대신 뮐러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꾀했다.

이후 두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특히 한국은 손흥민이 라인을 올린 독일의 수비 뒤 공간을 계속해서 공략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양 팀의 골문을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 김영권이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는 모습
ⓒ 옴부즈맨뉴스

승자는 한국이었다. 후반 막판 최종 수비수였던 김영권이 어느새 문전에 쇄도하여 골에 굶주린 한국을 살려냈다. 문전 혼전 중 수비수의 가랑이를 거치며 흘러나온 공의 정확한 낙하지점에 침투하여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골을 두고 VAR 판정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 추가골을 넣고 환호하는 캡틴 손흥민
ⓒ 옴부즈맨뉴스

독일은 급해졌다. 경기 종료 직전 골키퍼까지 비운 골문을 향해 무인지경으로 달려가는 캡틴 손흥민을 향해 장현수의 정확한 패싱이 이루어 졌고 이를 침착하게 골을 시켜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16강은 좌절됐지만 한국과 세계 축구사에 새로운 역사를 쓰기에는 충분한 자료를 남겼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6월 28일 0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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