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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어린이 보행을 지켜주는 노랑둥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2월 06일 15시 41분
↑↑ [단독] 어린이 보행을 지켜주는 노랑둥지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평일 아침 출퇴근길 학교 앞은 전쟁터나 다름없다. 특히 아파트단지처럼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위치하는 학교 주변 횡단보도는 정말 심각하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등교하느라, 직장인들은 출근하느라 사거리는 사람과 차들로 북적인다.

하지만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어린이들을 지켜줄 수단이 많지 않다. 녹색어머니회나 어르신들이 봉사활동으로 횡단보도 앞에 서는 것과 학교 앞 도로를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한 정도다. 그나마 등굣길에는 봉사자들이 횡단보도 앞을 통제하지만, 그 이외에는 그대로 위험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최근 5년간 어린이와 노인의 교통사고 발생수를 살펴보면 어린이들의 사고건수는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이 수치조차 OECD 회원국들에 비하면 빈약하기 짝이 없다. 2012년 우리나라의 어린이 인구 10만명당 평균사망자수는 1.3명이다. 하지만 OECD 회원국 평균수치는 1.1명보다는 높고, 옆나라 일본(0.7명)에 비하면 약 2배에 달한다.

어린이 뿐만 아니라 횡단보도 앞 노인들의 교통사고는 오히려 더 심각하다. 최근 5년 노인보행사고대비 사망률은 8.6%에 달한다.

현재 도로교통법 제 12조 및 제 12조의 2에서는 어린이보호구역, 노인보호구역 및 장애인보호구역을 지정관리하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횡단보도 앞 노약자들은 늘 위험속에 노출되어있다.

노랑둥지사업단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랑둥지'라는 시설물을 설치해 횡단보도 시인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안산시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11개가 설치되어 있다.

노영훈 노랑둥지사업단 대표는 "우리 외에도 많은 단체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하지만, 시설물 설치 후 AS를 적극적으로 임하는 곳은 우리가 유일하다" 고 설명했다.

또 "바닥에 시멘트 색깔이 옅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닥을 인조잔디로 대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며, "이 이외에도 노랑둥지 우체통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이를 이용하면서 노랑둥지를 좀 더 가깝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라고 노랑둥지만의 특성을 소개했다.

노대표는 올해의 사업목표에 대해 "안산시를 넘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에 더 많은 노랑둥지를 설치해 어린이들의 안전보행을 도와주고 싶다" 고 계획을 밝혔다.

↑↑ [단독] 어린이 보행을 지켜주는 노랑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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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8년 02월 06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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