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1 오후 06:33:1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연예·스포츠

`이범호 만루포·양현종 마무리` KIA, 두산 꺾고 8년 만에 V11 달성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0월 30일 08시 52분
↑↑ 기아가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7-6으로 꺾고 11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류용남 스포츠전문 취재본부장 = 비내리는 호남선이 잠실구장을 뒤 흔들었다. 뒤이어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KIA 타이거즈로 클오즈업 되었다.

KIA 타이거즈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7-6으로 꺾었다.
↑↑ 한국시리즈 우승 후 트로피를 들고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 기아 선수들
ⓒ 옴부즈맨뉴스

KIA는 1패 뒤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한국시리즈 우승트로피에 도달했다. 지난 2009년 이후 8년 만에 거둔 통산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했다. 두산은 한국시리즈 3연패가 좌절됐다.

먼저 홈 팀 두산은 민병헌(우익수)-오재원(2루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닉 에반스(지명타자)-최주환(3루수)-양의지(포수)-류지혁(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김재호와 허경민은 각각 어깨, 허리 부상으로 선발 제외되었다.

이에 KIA는 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로저 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안치홍(2루수)-이범호(3루수)-김민식(포수)-김선빈(유격수) 순으로 맞섰다. 지난 4차전과 동일한 라인업이었다.

1회초 KIA가 선취점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이명기와 버나디나의 안타를 묶어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최형우 타석 때 버나디나가 도루를 감행한 사이 3루주자 이명기가 런다운에 걸리며 아웃됐고, 최형우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KIA는 2회초에도 나지완의 안타, 김민식의 볼넷으로 2사 1, 2루를 맞이했지만 김선빈이 루킹 삼진을 당했다. 여기에 두산 역시 2회말 선두타자 오재일의 2루타, 에반스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든 뒤 최주환에게 희생번트를 지시했다. 그러나 양의지가 포수 파울플라이로 허무하게 물러났고, 류지혁은 2루수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승부처는 첫 득점이 나온 3회초였다. 선두타자 이명기의 안타에 이어 김주찬이 희생번트를 기록했다. 이어 버나디나가 다이아몬드 중앙을 관통하는 적시타로 선취 타점에 성공했고. 최형우의 안타, 나지완의 사구로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이범호가 더스틴 니퍼트의 초구 129km 슬라이더를 노려 달아나는 좌월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자신의 한국시리즈 첫 홈런이 우승을 확정짓는 만루포였다.

KIA는 더욱 달아났다. 6회 1사 후 김민식이 좌측 깊숙한 곳으로 2루타를 날린 뒤 김선빈이 달아나는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이후 폭투와 이명기의 적시타를 묶어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그러나 두산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7회말 대거 6점을 뽑으며 반격을 펼쳤다.
선두타자 양의지부터 대타 정진호, 민병헌, 오재원(2루타)이 4타자 연속 안타를 몰아치며 2점을 뽑아냈다. 이어 박건우는 사구로 출루. 무사 만루가 됐고 헥터 노에시는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후 김재환이 바뀐 투수 심동섭에게 삼진을 당했지만 오재일이 2타점 우전 적시타, 에반스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최주환은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7점의 격차가 1점으로 바뀐 순간이었다. 그러나 두산의 승리의 신은 여기까지였다.
↑↑ 2017 한국시리즈 MVP를 차지한 양현종
ⓒ 옴부즈맨뉴스

KIA는 마지막 9회말 2차전 완봉승의 주인공 양현종을 마운드에 올렸고,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하지 않으며 감동의 드라마를 완성시켰다.

KIA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는 6이닝 8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5실점으로 한국시리즈 첫 승리를 챙겼고, 심동섭-김세현-김윤동-양현종 순의 계투진이 두산 타선을 1점으로 묶었다. 타선에서는 만루포의 이범호, 3안타의 이명기, 멀티히트의 버나디나가 빛났다.

반면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7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함덕주-김강률이 역투를 펼쳤지만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타선에서는 민병헌, 오재일, 오재원, 양의지가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10월 30일 08시 52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주)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2)3147-1112, 1588-4340 / Fax : 02) 364-3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