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14 오후 12:26:0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건강·환경·안전

릴리안 생리대, 반토막 환불 논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8월 29일 11시 42분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강태훈 기자 = 릴리안 생리대가 부작용 논란으로 환불 조치에 들어갔다. 그런데 이번에는 생리대 환불 가격 때문에 비난이다.

릴리안 생리대 제조사인 깨끗한나라는 유해성 인과관계의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28일 오후 2시부터 환불을 시작했다. 따라서 릴리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제품 개봉 여부나 구매 시기, 영수증 보관 여부와 관계없이 릴리안 전 제품을 환불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책정된 환불 단가가 제품 구매 가격에 비해 현저히 낮았고, 소비자들의 비난이 들끓기 시작했다.

릴리안측에 따르면 릴리안 '순수한면'의 경우 소형은 156원, 중형은 175원, 대형은 200원, 오버나이트 365원에 환불된다. 하지만, 공식 대리점 사이트에 공개된 '순수한면' 소형 90개의 소매가는 2만9500원. 할인을 받으면 1만 7000원 정도에 구매가 가능하다. 낱개로 계산할 경우 '순수한면' 소형은 정가 기준 약 327원, 할인가로는 188원 정도다. 즉, 정가로 샀을 경우 거의 절반 가격만 환불 받게된다.

이에 대해 릴리안측은 "판매 채널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사이즈별, 브랜드별 가격을 단일화할 수 밖에 없었다"며, "환불 단가는 릴리안 공식 온라인몰 판매 가격을 기준으로 했으며 일각에서 주장하는 원가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깨끗한나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여성환경연대와 김 교수팀은 릴리안 외 9개 제품에서도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검출됐지만 릴리안만 공표해 마치 릴리안에만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 같은 선입견을 줬다”며, "시험 결과 발표 이후 릴리안만 외부에 공개된 사유와 경위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환불하다 망할 것 같았나본데, 제대로 환불 안해서 망하게 만들어주자", "릴리안이 환불을 그따구로 하는 건 또 어떻게 봐야하나?", "다른 제품은 모르겠고 릴리안이 문제있는 건 사실." 과 같은 비난 가득한 댓글이 주를 이었다.

하지만, "다른업체도 공개해야지 왜 릴리안만 잡나? 업계1위 유한킴벌리는 왜 공개안하는데?", "비공개로 하기로 해놓고 릴리안은 왜 공개 한건지!" 처럼 다른 의견을 밝힌 네티즌들도 많았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8월 29일 11시 42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주)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2)3147-1112, 1588-4340 / Fax : 02) 364-3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