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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담배 1년 끊으면 10만원 준다

상담만 해주는 ‘금연 클리닉’ 이젠 그만…
자치구별 파격적 상금 내걸어
2년간 금연 땐 총 30만원 지급
송파구 6개월 성공하면 5만원
강동구는 종합 비타민 등 상품
여성·청소년엔 맞춤형 클리닉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1월 12일 23시 49분
↑↑ 금연 성공하면 각 지자체에서 돈 준다
ⓒ 옴부즈맨뉴스


[서울, 옴부즈맨뉴스] 서승만 취재본부장 =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각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금연클리닉이 올해 들어 진화하고 있다.

금연에 성공한 구민에게 상금을 지급하고,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여성과 청소년 흡연자들을 위한 맞춤형 금연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획일적인 상담과 금연 여부 점검만으론 금연율을 높이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12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송파구는 올해 처음으로 금연자 대상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다. 금연 클리닉 첫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니코틴 의존도 검사와 일산화탄소 수치 측정 등 신체기능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 금연 상담사가 6차례에 걸쳐 금단 증상과 스트레스를 관리해 준다. 이 과정에서 니코틴 패치와 껌, 사탕이 제공되고, 이후 6개월간 금연에 성공하면 5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주기로 했다.

노원구는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상금을 내걸었다.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후 1년 동안 금연에 성공하면 현금 10만 원을 준다. 이후 추가로 6개월간 금연하면 1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마저 6개월을 채워 2년 동안 금연에 성공하면 현금 10만 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2년 동안 금연하면 총 30만 원의 상금을 받는 것이다. 구는 올해 여성들을 위한 금연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하고 매주 수요일 야간과 토요일에 여성 전용 금연 클리닉도 운영한다.

강동구도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흡연자에게 흡연 욕구 억제와 금단현상 완화에 좋은 니코틴보조제와 금연 보조용품을 우선 준다. 이후 6개월 동안 금연에 성공할 경우 체중계와 종합비타민제, 혈압계, 우산세트 등 5만 원 상당의 상품을 주기로 했다.

강동구는 올해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사전 예약을 받아 청소년 흡연자들을 위한 클리닉을 별도로 운영한다. 학교에서 흡연하다 적발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월 4회 방문 상담하며 소변검사, 니코틴 의존도 검사를 진행한다. 이후 6개월간 금연한 청소년에겐 별도의 상품을 준다. 구 관계자는 “금연 구역 확대 등 규제와 함께 금연 성공 시 상품 제공을 병행하면서 자연스럽게 금연 분위기를 조성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17년 01월 12일 23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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