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행 `12억 관사` 추미애 고발… 김동연도 등판 ˝재정 위기 아냐˝ 정면 반박
시민단체 사세행, 추미애 경기도지사 직권남용·배임 등 혐의 경찰 고발 김동연 "경기도 재정 위기 아냐" 40여 일 만에 침묵 깨고 공격 추미애 지사 측 "자구 노력 없는 책임 회피" 즉각 재반박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6년 09월 15일 1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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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경기도 도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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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옴부즈맨뉴스] 장영태 취재본부장 = 경기도의 '재정 비상 선언'과 대규모 세출 구조조정을 둘러싸고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향한 사법적·정치적 포화가 동시에 터져 나왔다.
시민단체가 추 지사의 12억 원 대 전세 관사 및 관용차 교체를 문제 삼아 경찰에 고발한 가운데, 김동연 전 경기도지사까지 침묵을 깨고 정면 반박에 나서면서 전·현직 경기지사 간 재정 책임론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이런 모양새를 두고 일부 정가에서는 “그게 고발할 사안이고, 자당의 전직 도지사가 할 말이냐”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다.
▲ "도민 예산 깎고 12억 관사 지출"… 시민단체, 추미애 경찰 고발
시민단체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사세행)은 1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추 지사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배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 등 손실,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사세행은 추 지사가 도비 12억 2,000만 원을 들여 수원시 광교신도시의 전용면적 156㎡ 아파트를 전세 관사로 계약하고, 관용차 교체에 7,700만 원을 지출한 점을 짚었다.
김한메 사세행 상임대표는 "도민을 위한 예산은 대폭 삭감하면서 정작 도지사 자신을 위해서는 도비를 지출해 도에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또한 추 지사가 지난 12일 추모제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왜 이들 세력에게 업혀 전전긍긍하는가"라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 김동연 "채무 비율 12.86%로 재정 위기 아냐… 전임 도정 탓 말라"
추 지사가 선언한 '재정 비상 상황'의 책임자로 지목됐던 김동연 전 지사도 40여 일 만에 정면 반박에 나섰다.
경제부총리 출신인 김 전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재정이 어렵다는 것과 그 원인을 전임 도정의 확장재정에서 찾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며 "2025년 경기도 예산 대비 채무 비율은 12.86%로 전국 평균(15.52%)이나 서울시(21.62%)보다 낮아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전 지사는 민선 8기 확장재정에 대해 "3고 위기와 윤석열 정부의 긴축재정 속 도민 삶을 지키기 위한 '민생 방파제'이자 투자였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국채를 발행해서라도 내수를 진작해야 한다'고 밝힌 정책 기조와 일관된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 추미애 측 "자구 노력 흔적 없어… 감액 추경 선거 뒤로 미뤄" 재반박
김 전 지사의 입장에 추 지사 측은 즉각 재반박에 나섰다.
경기도 관계자는 "민선 8기 도정에서 재정 자구 노력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다"며 "2026년에도 약 1조 2,500억 원의 지방채와 채무성 재원을 끌어다 썼다"고 꼬집었다.
이어 9개월분 예산 편성 논란에 대해서도 "감액 추경이 예정돼 있었음에도 이를 지방선거 이후로 미룬 것은 책임 도정이라 보기 어렵다"며 "재정 극복을 위한 노력이 부족했음을 방증한다"고 날을 세웠다.
추 지사를 향한 시민단체의 사법적 고발과 전·현직 지사 간의 거센 재정 책임론 공방이 맞물리면서 경기도정을 둘러싼 정치적 진통은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6년 09월 15일 1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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