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 재정난이 과도한 복지정책 때문 아니야“…국힘 정치공세에 ”한심하기 그지없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6년 08월 07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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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미애 경기도지사.(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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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옴부즈맨뉴스] 김덕주 취재본부장 =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 재정난이 과도한 복지정책 때문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정치 시빗거리로 만 삼으려고 하니 한심하기 그지없다"고 비판했다.
지난 6일 추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권에서는 경기도의 재정난이 과도한 복지정책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는 보고 싶은 한 부분만 강조함으로써 전체를 왜곡하는 수법으로 문제를 호도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지사는 "복지를 늘렸기 때문에 재정난이 생긴 것이 아니다"라며 "복지와 공공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도민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2022년 이후 경기도 전체 인구는 약 30만명 늘었지만,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약 60만명 증가했다. 전체 인구 증가분의 두 배"라며 "아이와 고령인구가 함께 늘어나니 보육과 교육, 돌봄과 의료, 교통과 주거에 들어가는 비용도 급격히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추 지사는 "써야 할 돈은 계속 늘어나는데, 경기도의 산업 성장에 따른 세수는 도에 돌아오지 않는다"며 "책임은 무겁게 지면서도 그 책임을 감당할 재정 권한은 갖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대로는 버틸 수 없다. 대한민국 최대 지방정부인 경기도가 그 규모와 역할에 걸맞은 재정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세수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 지사는 전날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했다. 추 지사는 이날 신임 주형철 경제부지사를 중심으로 한 '재정위기 극복 전략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비상재정 대응체계 구축을 지시했다.
TF의 활동 내용에는 경기도 재정 상황의 면밀한 진단을 통한 재정위기 근본 원인 파악,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 제도 개선을 포함한 중장기 세입 확충 방안을 포함한 종합 대책 마련 등이 포함돼 있으며, TF는 유관부서 및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인원을 구성해 이달까지 활동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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