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부즈맨 뉴스의 단평] 박근혜 전 대통령 지원유세 득인가? 실인가?
전직 대통령 지원유세 득보다는 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6년 05월 27일 19시 58분
|
 |
|
| ↑↑ 할 말을 다하는 언론, 정론직필의 평론, 5천만의 신문 옴부즈맨뉴스(사진 = 옴부즈맨뉴스 로고) |
| ⓒ 옴부즈맨뉴스 |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9년 만에 등판해 국민의힘 후보들의 지원유세에 나선 것을 두고 말이 많다.
중도층 유권자의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기대와 부정적인 우려가 팽팽하게 교차하는 복합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보에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이 공존하고 있다. 특정 진영에 치우치지 않은 중도 성향에서 나오는 주요 평가는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긍정적 측면으로는 첫째, '전통적 보수 결집을 통한 선거 안정성’에 기여할 수 있다. 중도층 중에서도 정치적 안정과 여야의 균형을 중시하는 유권자들은 박 전 대통령의 행보가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모으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고 본다.
둘째, ‘보수 지지층의 투표율을 견인‘한다. 최근 보수 진영 내에서 투표 참여에 소극적이었던 전통적 지지층을 결집시킴으로써, 선거가 한쪽으로 과도하게 쏠리는 것을 막고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고 평가할 수 있다. 실제로 대구 등 일부 지역 유세 이후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반등하는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셋째, ’위기 상황에서의 구심점‘역할에 기여했다. 국힘이 어려운 국면에서 과거 '선거의 여왕'이라 불리던 상징적 인물이 등판해 당의 구심점 역할을 해주는 것은 정당 정치 측면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자 유효한 카드로 이해하는 시각이 있다.
부정적 측면으로는 :
첫째, '과거로의 회귀와 외연 확장에 오히려 저해’될 수 있다. 따라서 정치 개혁과 미래지향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중도층 유권자들에게는 이번 등판이 강한 거부감이나 피로감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둘째, '탄핵'이라는 과거 프레임의 부활‘이라는 인상을 갖게 된다. 국정농단 사태로 탄핵을 받았던 전직 대통령이 다시 선거 전면에 나서는 모습은 중도층에게 '과거로의 퇴행'이자 '반성 없는 정치'로 비쳐질 수 있다.
셋째, ’중도 확장성의 한계‘를 가져올 수 있다. 당장의 보수 결집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선거 승패를 가르는 핵심인 수도권이나 청년·중도층의 표심을 멀어지게 만드는 '독이 든 성배'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집토끼(보수층)를 잡으려다 산토끼(중도층)를 놓치는 격"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중도 입장에서는,
중도층은 박 전 대통령의 유세를 "단기적인 보수 결집에는 확실한 청신호이지만, 장기적인 외연 확장과 미래 정치라는 관점에서는 명백한 적신호“라는 양면적인 시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행보가 최종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역별(비수도권 vs 수도권) 특성에 따라 크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
[분석과 전망]
9년 만에 등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를 두고, 정치 평론가와 여론 분석 전문가들은 "진영 결집에는 즉각적인 약효가 있지만, 선거 전체 판세와 중도층 확장성 측면에서는 부작용이 동반되는 양날의 검"으로 분석하고 있다.
필자는 전국적인 광폭 행보(대구·충청·부울경·강원 등)를 보이는 현 시점에서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핵심 평가· 분석 내용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압축하여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선거 판세에 단기적 청신호‘로 볼 수 있다.
가. 접전지 '보수 결집' 효과가 이를 입증해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민의힘 입장에서 위기였던 일부 격전지(특히 대구시장 선거)에서 보수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모으는 확실한 자극제가 되었다고 평가를 하고 있다.
나. ’가시적인 지지율 반등‘시켰다. 대구시장 선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의 칠성시장 유세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KSOI-CBS 조사 등)에서 추 후보가 오차범위 밖으로 달아나는 결과가 나타나면서, 전문가들은 "전통 보수층과 샤이 보수층의 결집 효과가 실시간으로 증명됐다"고 분석했다.
다. ’접전지역 맞춤형 소방수‘ 역할을 했다. 충청권(김태흠 충남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등)과 부산·경남 등 국민의힘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웠던 접전지를 골라 방문함으로써, 당 지지층에게 '투표해야 이긴다'는 강한 시그널을 주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둘째, 중도층 여론으로는 ’장기적 적신호‘로 볼 수 있다. 가. '탄핵 프레임' 부활로 인한 이탈이 우려된다. 전문가들은 박 전 대통령의 등판이 중도층 및 청년층 유권자들에게는 부정적인 피로감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나. '과거로의 퇴행' 이미지를 상기시킨다. 국정농단으로 탄핵된 전직 대통령이 다시 선거 전면에 나서는 모습은 여당에 '반성 없는 정당', '과거로 회귀하는 정당'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기 좋다. 민주당이 즉각 "박 어게인이냐"라며 공세를 펴는 것도 중도층의 이 기억을 자극하기 위함이다.
다. ’외연 확장의 걸림돌‘이 된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일부 원로·전문가들은 이번 등판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선거의 여왕' 타이틀은 이미 2011년 이전의 과거 이야기"라며, 당장의 지지층 결집에는 도움을 줄지 몰라도 선거의 성패를 쥐고 있는 수도권 중도 민심을 돌아서게 만들어 장기적으로는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셋째, 진영별 평가에는 ’절박함의 표출 vs 정치적 명분 쌓기‘라는 결론에 다다른다. 각 진영이 이번 유세를 이용하고 해석하는 결도 완전히 다릅니다.
가. 보수 진영(국민의힘 내부)의 신동욱 수석 최고위원 등의 발언에서 보듯 "과거 탄핵의 정당성을 정치적 영역에서 다시 돌아보는 상징적 계기"로 삼으려 한다. 사법적 판단은 인정하더라도, 정치적 명예를 회복시키고 보수의 뿌리를 단단히 하겠다는 의도다. 당장 선거가 급한 후보들 입장에서는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라는 '절박함'의 방증이기도 하다.라고 말하고 있다.
나. 진보 진영(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유세를 계기로 민주당 지지층 역시 "탄핵 정국 당시의 촛불 민심을 기억하자"며 맞불 결집을 시도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정치 분석가들은 탄핵을 받은 전직 대통령이 선거 전면에 나서므로 이번 지방선거가 '보수 대 진보'의 전면적인 진영 대결 양상으로 확산되었다고 진단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유세는 비수도권 격전지에서 보수 성향 유권자의 투표율을 높이는 데는 확실히 기여하겠지만, 전직 탄핵대통령으로서 민생 이슈를 덮고 과거 탄핵 프레임을 부활시켜 중도층의 거부감을 키우는 역효과를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역대 전직 대통령들이 선거 때마다 유세지원을 했지만 득보다 실이 훨씬 컸다는 사실은 자명한 결과로 나타났다. 진영에 따라 장단점이 있겠으나 중도적 입장에서 볼 때 ’젊잖한 원로‘로 남는 것도 지도자의 면목이 아닐까 싶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6년 05월 27일 19시 58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