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5-29 오후 09:38:0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 정치·경제·사회 지자체·공공기관 국방·안보 교육 건강·환경·안전 글로벌(외신) 문화·예술 연예·스포츠
뉴스 > 정치·경제·사회

한동훈 ˝국힘, 왜 나랑 싸우나˝...˝도토리˝ 연호한 1500명 지지자들 함성

첫 토크콘서트 1500여명·한동훈계 의원 집결
지지자들 '대통령' 지칭하는 은어 '도토리' 외쳐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5년 12월 22일 11시 18분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연 토크콘서트에서 참가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한동훈 전 대표 제공.(사진=연합뉴스)
ⓒ 옴부즈맨뉴스

[고양, 옴부즈맨뉴스] 이정우 취재본부장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1일 열린 첫 토크 콘서트에서 당의 '당원게시판(당게) 사건 조사'는 자신을 찍어내기 위한 시도라고 주장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1500여명의 지지자들이 일요일 일산 킨텍스에 모여 '한동훈'을 외쳤다.

▲ 국힘 '당게 사건' 조사에... 지지층 결집으로 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가 이르면 이번 주 이른바 '당게 사건' 조사에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자신에 대한 당의 '찍어내기' 시도에 견제구를 날리는 것으로 해석됐다.

한 전 대표는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토크콘서트를 열고 지지자 1500여명과 만났다. 당 대표에서 물러난 이후 한 전 대표는 간담회나 강연 형식으로 지지자들을 만나기는 했지만, 이 같은 형식의 대형 공개 행사는 처음이다.

이날 행사엔 배현진·김예지·유용원·박정훈·정성국·안상훈·진종오 의원 등 '친한동훈계' 의원들이 참석해 한 전 대표를 응원했다.

한 전 대표는 "당내에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민주당과 싸우는 저와 싸워서 정치적 탈출구를 만들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며 "같은 진영과 당내 공격은 늘 있고 허용할 수 있다. 하지만 당의 권한을 이용해 이렇게 당내 인사를 노골적으로 공격하는 건 처음 보는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민의힘 당무감사위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 900여회 게첨을 두고 한 전 대표 가족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조사 중이다.

특히 친한계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에 대해 중징계를 권고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한 전 대표는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잘못을 바로잡을 줄 아는 것도 용기"라며 "저는 모든 용기 있는 사람과 함께 가겠다"고 강조했다.

▲ 한 "진짜 보수는 음모론 추종이 아닌 자유와 약자 보호하는 것"

그러면서 자신이 문재인 정부 때 검사로서 좌천당한 일을 떠올리며 "저는 권력에 찍힌, 누구 말처럼 '들이받는 소' 같은 공직자였을 뿐"이라며 "그때 의식적으로 일상을 지키려고 한 노력이 탄압을 이겨내는 힘이 됐다"고 돌아봤다.

'들이받는 소'라는 표현은 지난 9일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이 당 게시판 사태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사실상 한 전 대표 가족 연루를 확인하는 듯한 내용을 공개한 뒤 자신의 블로그에 "사람을 들이받는 소는 돌로 쳐 죽일 것"이라고 쓴 걸 빗대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한 전 대표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산다는 건 제 오래되고 단단한 생각"이라며 "그런 단단함 때문에 계엄 저지, 영부인 문자 '읽씹'(읽고 답장하지 않는다는 뜻의 비속어), 통일교 만남 거절 등으로 빌미가 될 수 있는 유혹적 상황에서 길을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스팔트에 태극기 들고 나가 부정선거 음모론을 추종하는 건 보수가 아니다"라며 "자유로운 시민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그 과정에서 약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는 게 진짜 보수다. 그런 점에서 저는 저보다 더 보수적 정치인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한 전 대표가 발언할 때마다 '도토리'를 외치며 호응했다. 도토리는 한 전 대표 지지자들 사이에서 '대통령'(ㄷㅌㄹ)을 의미하는 은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5년 12월 22일 11시 18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동영상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회사소개 광고문의 제휴문의 기사제보 개인정보취급방침 윤리강령 고충처리인제도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
상호: (주)옴부즈맨뉴스 /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산로 277번길 51-21 / 발행인: 김형오. 편집인: 김호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형오
mail: ombudsmannews@gmail.com / Tel: 02)3147-1112, 1588-4340 / Fax : 02) 364-313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아51175 / 등록일2015-02-25
Copyright ⓒ 옴부즈맨뉴스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