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프랑스오픈서 신네르에 대역전승… 2연패 달성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5년 06월 10일 12시 16분
|
 |
|
↑↑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5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야닉 시너에게 3-2로 역전승한 뒤 우승 트로프를 껴안고 있다. |
ⓒ 옴부즈맨뉴스 |
|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윤중 테니스전문기자 = 세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놀랐만한 대역전으로 우승했다.
스페인 테니스 스타 카를로스 알카라스(22)가 치열한 혈투 끝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2025 프랑스오픈’ 왕좌를 차지했다.
알카라스는 8일 밤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야닉 시너(24·이탈리아)를 세트스코어 3-2(4-6 6-7<4-7> 6-4 7-6<7-3> 7-6<10-2>) 역전승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그는 통산 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US 오픈 1회·윔블던 2회)을 달성했다.
이로써 알카라스는 지난해에 이어 프랑스오픈 2연패를 달성했다.
메이저 대회 통산으로는 2022년 US오픈, 2023년 윔블던,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 이어 5번째 우승이다.
2000년 이후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년 연속 우승은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구스타부 키르텡(브라질)에 이어 알카라스가 세 번째로 달성했다.
5시간 29분은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 사상 최장 시간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982년의 4시간 42분이었다.
4대 메이저 전체로는 남자 단식 결승전 최장 시간 기록이 2012년 호주오픈의 나달과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벌인 5시간 53분이었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먼저 2세트를 내주고 3-2로 뒤집은 최근 사례는 지난해 호주오픈에서 신네르가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를 상대로 3대 2로 이긴 것이었다.
특히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매치 포인트 3번 위기를 넘기고 우승한 사례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이번 알카라스가 최초 기록이다.
종전에는 2004년 프랑스오픈 가스톤 가우디오(아르헨티나), 2019년 윔블던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의 매치 포인트 2개가 기록이 있었다.
알카라스는 신네르와 상대 전적에서 최근 5연승을 거두며 8승 4패로 격차를 벌렸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55만 유로 우리 돈 약 39억 5,000만 원이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5년 06월 10일 12시 16분
- Copyrights ⓒ옴부즈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가장 많이 본 뉴스
아고라
OM인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