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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김형오 박사 칼럼] 누가 이낙연에게 돌을 던지나...비열한 호남출신 의원들 부끄럽지도 않나...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5년 05월 29일 00시 48분
↑↑ 본지 발행인 겸 대한민국옴부즈맨총연맹 상임대표 김형오
ⓒ 옴부즈맨뉴스

민주당 전 대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고심 끝에 김문수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조건은 임기내 ‘개헌’과 ‘공동정부’다.

무시무시한 핵폭탄을 안고 가는 이재명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는 절박함에서 나온 궁여지책(窮餘之策)에서 일거다.

이낙연 고문은 김문수와의 연대를 이재명의 “괴물독재국가를 저지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달리 말하자면,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어서 안 된다.”는 애국정신의 발로(發露) 때문이다.

흠결없는 품격의 정치신사 이낙연을 지난 대선패배의 올가미를 쒸여 전국적으로 ‘악마화’를 만든 장본인들이 바로 이재명에게 충성 맹세를 한 호남지역 국회의원과 수도권의 호남출신 국회의원들이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런 자들이 “누가 사마리아의 선한 국가지도자 이낙연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에 민주당은 공식적으로 대변인 논평을 통해 “배신과 야합의 역사, 민주주의 입에 올릴 자격 없다.”라고 비난했다. 말이라고 다 하는 것이 아니다. 지난 총선에서 이재명은 공천학살(公薦虐殺)을 통해 배신과 야합을 전 국민에게 여실히 보여 줬다. 지금의 이재명과 민주당의 행태가 민주주의인지 우리 국민은 다 알고 있고, 작금의 입법독재와 사법쿠데타를 잘 보고 있다.

이낙연의 김문수 지지 선언을 놓고 호남출신 이재명 호위무사들이 앞다투어 입에 게거품을 물며 이낙연을 물어뜯고 있다.

호남의 아첨꾼 박지원 의원(진도 출신)은 “이재명이 밉더라도 사람이라면 그럴 수 없다“고 충성멘트를 날렸다. 박 의원이 언제 ”이낙연을 사람으로 대접해 줬는지 묻고 싶다“ 새까만 후배 정치인에게 무엇을 더 얻겠다고 구순으로 치닫는 나이에 저렇게 앞장서서 날뛰고 있는지 측은지심(惻隱之心)이 가슴을 적신다.

박균택 의원(광주 출신) “민주당 출신이었다는 것 부끄럽다”고 비판했다. 평생 검사출신으로 이재명 법난(法亂)에 기여한 공노(功勞)로 땅 짚고 헤엄치는 광주에 공천을 받아 ‘금뺏지’를 단 초보생이 언제 민주당에 있었다고 ‘민주당 출신’ 운운하는지 가소롭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만에 하나 이번에도 이재명이 석패(惜敗)한다면 또 이낙연 때문에 졌다고 변명거리가 생겨 결국 이낙연이 명분을 만들어 준 은인이 아닐지 모를 일이다.

그렇게 되면 민주당을 해체하고, 호남출신 국회의원 모두는 금뺏지를 자진 반납해야 할 것이고, 모두 정계를 은퇴해야 할 것이다. 이런 기우(杞憂)의 단초(端初)는 민주당에서 대통령다운 대통령감을 후보로 내세우지 못한 탓이다.

이재명이 민주당의 후보가 아니었다면 70%의 국민 지지를 받아야 하는 것이 자명한 일이다.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대통령이 탄핵을 당한 당, 그것도 계엄을 지지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던 사람, 아니 전광훈 부대에서 당 대표 엮임하고, 태극기 부대를 신봉하며 극 보수의 선봉장이었던 국힘의 김문수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양상을 보인다니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리냐는 것이다.

내일이라도 이준석과 연대 또는 단일화가 이루어지면 여론조사 결과 이미 지고 있어 또 분패가 예정되어 있다. 지난 대선 결과가 오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다.

어제 전라도에서 농사를 짓고 사는 85세의 사촌형님이 전화로 “민주당은 좋은디 이번에는 이재명은 안 찍을라네”라는 고령의 형님 음성이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는 아침이다.

누구 누구에게 돌을 던진다는 말인가?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5년 05월 29일 0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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