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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백석동 헬스장 새벽에 폐업통보 후 연락 끊겨…수백명 피해

피해자 오픈채팅방 가입자 250명 넘어서
관할 일산동부경찰서에 고소장 수십 건 접수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5년 01월 02일 18시 54분
↑↑ 고양 백석동 A휘트니스 내부 전경(사진 = 독자제공)
ⓒ 옴부즈맨뉴스

[고양, 옴부즈맨뉴스] 연제선 취재본부장 = 고양의 한 헬스장이 새해 첫날 예고 없이 폐업해 회원들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는 등 대책을 호소하고 나섰다.

2일 일산동부경찰서 및 피해자 단톡방 등에 따르면 일산동구 백석동에 위치한 A휘트니스의 대표 B씨가 전날 오전 회원들에게 단체 문자메시지를 보내 폐업을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이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B씨는 전날 오전 2시께 보낸 메시지에서 "저는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고 단순히 명의만 제공했다. 경영 상황이 점차 악화해 부득이하게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자에는 운동기구를 매각해 자금을 확보한 뒤 회비를 변제하겠다는 내용과 함께 환불 신청 안내도 포함돼 있으나 해당 전화번호의 전원은 꺼진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회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픈채팅방을 만들어 대책을 논의하고 있으며 2일 오후 현재 가입자가 250명을 넘어섰다.

한 회원은 전날 오전 단톡방에 “오늘 새벽에 가니 운동기구는 이미 다 빼서 없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또 다른 회원은 “일산동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는데 그 때 배정받은 형사가 고소 및 진정서 건수가 많아 합병돼 조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수십 건의 고소장이 접수됐으며, 피해 금액은 회원당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B씨가 대표로 등록된 김포 고촌읍에 위치한 C헬스장의 다른 지점 2곳에서도 같은 날 폐업이 통보된 것으로 전해져 피해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계속 들어오는 상황이고 공보 규칙이 강화돼서 수사 관련 사항을 말씀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5년 01월 02일 1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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