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소청과 전공의 3명 사직…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임현택 ˝이게 나라냐, 애들 쓸 약도 없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3년 09월 01일 2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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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9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소아청소년과 폐과와 대국민 작별인사’ 기자회견에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 OM자료) |
| ⓒ 옴부즈맨뉴스 |
| [서울, 옴부즈맨뉴스] 김홍식 취재본부장 = 소아청소년과(소청과) 추락 현상을 우리나라 최고라는 명예로도 막지 못했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2023년들어 서울대병원 소청과를 떠난 1년차 전공의(레지던트)는 무려 3명으로 지난 5월 1명, 7월과 8월에 각각 1명이 전공을 포기했다 .
그 결과 정원 14명 중 11명만이 남아 아이들과 씨름하다가 하반기 전공의 추가모집으로 간신히 1명을 보충했다.
이에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관 의사회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내년 레지던트 지원까지 3달밖에 남지 않았다"며 "애들 쓸 약도 없다는데 이게 나라냐"고 장탄식했다.
그러면서 "소청과 살리기 주무업무를 맡은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전혀 아이들을 살릴 생각이 없어 보인다"며 정부를 향해 소청과를 떠나는 젊은 의사들 발길을 돌릴 수 있는 방안을 내놓을 것을 요구했다.
소청과의 경우 △부모들의 악성 민원 △잦은 의료분쟁으로 심리적 고통이 많은데다 △업무 과중에 비해 낮은 의료수가 등 수익조차 타과에 비해 낮아 문을 닫거나 다른 과로 전원하는 소청과가 늘어나고 있다.
전공의들도 미래가 불투명하다가 아까운 경력 낭비에도 불구하고 사퇴, 다른 전공을 찾아 움직이고 있다.
2023년 하반기 수련병원 전공의 모집결과 소청과는 정원 143명이 단 4명만 지원(지원율 2.8%)하는 처참한 상황을 보였다.
서울대, 세브란스, 삼성서울, 한림대 강동성심병원에 각각 1명씩 지원해 이들 병원은 '귀한 분 모셨다', 나머지 병원들은 '이러다 큰일난다'며 허탈해 했다.
반면 7명을 모집한 재활의학과는 27명(지원율 385.7%), 9명 모집의 정형외과는 32명(지원율 355.6%), 5명 모집의 성형외과는 16명(지원율 320%)이 각각 지원해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  입력 : 2023년 09월 01일 2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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