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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어·우·흥 격파..사상 첫 트레블 `달성`..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3월 31일 00시 48분
↑↑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가 3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렸다. 거포 이소영이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사진 = OM뉴스)
ⓒ 옴부즈맨뉴스

[인천, 옴부즈맨뉴스] 박서빈 취재본부장 = GS칼텍스가 여자부 사상 첫 트레블(KOVO컵·정규시즌·챔피언결정전)을 달성했다.

GS칼텍스는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챔프전) 3차전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스코어 3-2(25-23, 25-22, 19-25, 17-25, 15-7)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러츠가 37득점 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GS칼텍스는 먼저 두 세트를 잡은 뒤 흔들렸지만, 5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시리즈 전적 3승(무패)을 기록하며 챔피언결정전 트로피를 차지했다.

GS칼텍스는 사상 첫 한 시즌 3관왕을 해냈다. 지난해 9월 열린 흥국생명과의 KOVO컵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첫 번째 트로피를 차지했고, 정규시즌 6라운드에 흥국생명을 잡고 1위에 오른 뒤 자리를 지켜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챔프전에서는 플레이오프(PO)에서 IBK기업은행을 꺾고 올라온 흥국생명을 완파했다. 1~3차전 여덟 세트 연속 잡았고, 일격을 허용한 뒤에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새 역사를 썼다.

GS칼텍스는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선 흥국생명에게 1세트 초반 밀렸다. 이소영과 러츠가 연속 득점하고, 김연경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손 쉽게 득점을 쌓았지만, 이후 김연경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고, 공격 범실까지 나오며 분위기를 내줬다.

그러나 11-11에서 러츠가 오픈 공격을 성공한 뒤 권민지가 상대 외국인 선수 브루나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2점 차로 앞서갔다. 이후에도 박빙 승부가 이어졌지만 1~2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에이스 이소영은 리베로 한다혜가 몸을 날려 디그해 살린 기회에서 퀵오픈을 시도, 터치 아웃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러츠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막판 고비도 잘 넘겼다. 23-20에서 김연경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1점 차까지 쫓겼다. 23-21에서 허용한 점수는 김연경이 불안정한 세트를 제자리에서 뛰어올라 시도한 오픈 공격이었다. 상대 기세가 살았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흥국생명 이주아의 서브 범실이 나왔고, 김연경에게 다시 득점을 허용했지만 24-23에서 러츠가 오픈 공격을 해내며 듀스 허용 없이 1세트를 잡았다. 1·2차전 무실세트 연승에 이어 7세트 연속 승리.

2세트 초반에도 흔들렸다. 흥국생명의 득점 루트가 다양해졌고, 침묵하던 김연경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8-13, 5점 차로 리드를 내줬다. 이 상황에서 센터 문명화가 네트 앞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다이렉트 득점을 했고, 이어 네트 위를 살짝 넘겨 상대 코트에 떨어지는 절묘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상대가 제대로 넘기지 못한 공을 러츠가 바로 때려 넣었다. 이후에도 러츠가 연속 득점을 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2세트 승부처는 21-21 상황. 양 팀이 두 차례씩 공격하며 랠리가 이어진 상황에서 GS칼텍스가 득점을 해냈다. 주인공은 러츠. 김연경이 후위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흥국생명에는 마땅한 득점원이 없었고, GS칼텍스는 해결사가 있었다. 이어진 상황에서 흥국생명 브루나가 범실을 했고, 강소휘가 서브 득점, 세트 포인트에서 러츠가 터치 아웃 득점을 하며 2세트도 먼저 25번째 득점을 해냈다.

'무실세트 우승'은 실패했다. 벼랑 끝에 선 흥국생명이 3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연경이 전위에 오면서 득점력도 살아났다. 19-25, 6점 차로 내줬다. 4세트도 3~4점 차 리드를 허용하며 끌려갔다. 10-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이어진 랠리 끝에 러츠가 브루나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며 추격했고, 이어진 수비를 성공한 뒤 러츠가 연타 공격을 해내며 1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수비와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연속 범실이 나왔고,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세트 막판에는 주포 강소휘가 부상을 당해 코트를 이탈하기도 했다. 4세트도 17-25로 내줬다.

그러나 GS칼텍스는 챔프전 4차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5세트 시작과 동시에 러츠의 오픈 득점, 한수지의 블로킹, 유서연의 연속 득점으로 5-1 리드를 잡았다. 강소휘 대신 투입된 유서연은 흥국생명 입장에서는 대비하지 못한 변수였다. 이소영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8-2, 점수 차를 6점까지 벌렸다.

이후 주포 이소영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불안정한 세트를 득점으로 연결시켰고, 10-2에서는 브루나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았다. GS칼텍스가 우승에 다가섰다. 14-7에서 러츠가 마지막 득점을 해내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3월 31일 00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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