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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사찰 내장사 대웅전, 술 마신 승려가 불질러..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3월 05일 22시 46분
↑↑ 5일 전북 정읍시에 위치한 내장사가 불에 타고 있다.(사진 = 전북소방본부)
ⓒ 옴부즈맨뉴스

[정읍, 옴부즈맨뉴스] 최현규 취재본부장 = 5일 오후 6시 50분쯤 전북 정읍시 내장산로 내장사 대웅전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고창소방서와 부안소방서 등에서 긴급 출동했다.

이날 방화로 의심된다는 화재신고가 경찰에는 오후 6시 35분, 전북소방본부에는 6시 37분 각각 접수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오후 7시 53분쯤 초진을 완료하고 오후 9시 1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대웅전이 목조 건축물이어서 완전히 불길을 잡는 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전북경찰청은 이날 대웅전 방화 피의자 승려 A(53)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휘발유로 추정되는 인화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체포 당시 그는 술을 마신 상태였다.

정읍경찰서 관계자는 “현장에서 피의자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며 “사찰 내부에서 승려들과 다툰 후 불만을 품고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 범행 동기는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내장사는 지난 2012년 10월 31일 오전 2시10분쯤 전기적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 대웅전이 모두 불에 탔었다. 당시 불화 3점과 불상 1점이 소실되었다. 정읍시는 이 화재 이후 2015년 시비 등 25억원을 들여 대웅전을 다시 지었다.

이 건물은 전북도 기념물63호이다. 내장사 대웅전은 6.26전쟁때 소실되었다가 1958년 중건되었다. 내장사는 고창군 도솔산에 있는 선운사의 말사이다.
옴부즈맨 기자 / ombudsmannews@gmail.com입력 : 2021년 03월 05일 22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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